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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각수 조성환, 故 도민호에 “일본 가지 말았어야”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그룹 육각수의 원년 멤버 도민호(본명 도중운)가 세상을 떠났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뮤지션의 죽음에 많은 이가 애도를 표했다. 특히 같은 육각수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멤버 조성환은 도민호의 사망 전날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올리면서 슬픔을 표했다.

조성환은 글에서 “그때 일본으로 가지 말았어야 했어, 형. 이제 간경화까지… 제발 기적이 일어나길 빌어요, 중운이 형”이라는 글을 본인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렸다. 육각수로 같이 활동하던 시절의 모습이 담긴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도민호와 조성환은 1995년 강변가요제에서 ‘흥보가 기가 막혀’라는 곡으로 금상과 인기상을 타며 육각수라는 그룹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도민호는 7년 전 위암 수술을 받고 투병해왔으며, 간경화 등의 합병증까지 겹쳐 눈을 감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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