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의락 "홍종학 책 내용은 정 반대..근거없는 인신공격"
오원석 2017. 10. 30. 17:04
홍 의원은 3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쓴 저서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며 "책의 내용은 전혀 반대인데, 현실을 풍자해서 쓴 자극적인 문구만을 발췌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홍 의원은 "이 책에서 서울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를 기술하며 강준만 교수의 '서울대의 나라'라는 책과 구로다 가쓰히로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의 기고문을 인용했다"며 "강준만 교수나 가쓰히로 지국장은 서울대 사회독식의 폐해를 강한 논조로 비판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강준만 교수는 심지어 서울대 폐지론의 주창자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 저서와 관련된 논란은 근거 없는 인신공격이 주요 내용이므로 참 부끄러운 해프닝이 아닐 수 없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책 내용이 논란이 되자 홍 후보자는 지난 27일 공식 입장을 통해 "저의 책에 표현된 정제되지 않은 표현들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많은 분께 책의 취지와 이유 여하를 떠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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