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스페이시, “게이로 살겠다” 커밍아웃

  • 등록 2017-10-30 오후 4:44:52

    수정 2017-10-30 오후 4:44:52

‘베이비 드라이버’ 케빈 스페이시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유주얼 서스펙트` `하우스 오브 카드` 등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명배우 케빈 스페이시가 동성애자임을 고백했다.

스페이시는 안소니 랩이 그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하자 SNS에 “30년도 더 된 일이라 기억나지 않지만 그랬다면 정말로 사과하고 싶다”며 “그가 오랫동안 그 일을 마음에 품어온 것에 대해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의 글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건 동시에 그의 성 정체성을 ‘커밍아웃’해서다. 스페이시는 “이 일은 내 삶과 관련해 또 다른 부분을 말하는 용기를 내게 했다”며 남성과 여성 모두와 관계를 맺어왔다는 그는 “나는 남성들과 로맨틱한 만남을 가졌고 앞으로 동성애자로 살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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