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셀, 중증퇴행성관절염치료제 美서 효과 확인

김도윤 기자 2017. 10. 30. 14: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네이처셀의 중증퇴행성관절염 자가줄기세포치료제가 미국에서 효과를 인정받았다.

네이처셀과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주에서 27일(현지시각) 열린 제2회 메드레벨즈 세포치료 트레이닝 심포지엄(2nd Annual Medrebels Cell Therapy Training Symposium & Cadaveric Workshop)에서 중증퇴행성관절염치료제 '조인트스템'의 미국 임상2상의 1년 추적 관찰 결과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 중증퇴행성관절염 자가줄기세포치료제 '조인트스템' 미국 임상2상 1년 추적관찰 결과 치료효과 지속 증가 확인
네이처셀 조인트스템 임상연구자 티머시 데이비스 박사가 임상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네이처셀

네이처셀의 중증퇴행성관절염 자가줄기세포치료제가 미국에서 효과를 인정받았다.

네이처셀과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주에서 27일(현지시각) 열린 제2회 메드레벨즈 세포치료 트레이닝 심포지엄(2nd Annual Medrebels Cell Therapy Training Symposium & Cadaveric Workshop)에서 중증퇴행성관절염치료제 '조인트스템'의 미국 임상2상의 1년 추적 관찰 결과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네이처셀은 중증퇴행성관절염(KL 3-4등급) 환자에게 조인트스템을 1회 투여하고 1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참여한 12명 전원이 골관절염증상지수(WOMAC), 통증평가지수(VAS) 개선 효과를 얻은 것으로 발표했다. 골관절염증상지수는 투여 전 33.25에서 투여 6개월 뒤 12.33, 12개월 뒤 9.29로, 1년간 약 72% 감소했다. 투여 전 56.08인 통증 평가지수는 6개월 뒤 18.50, 12개월 뒤 13.17로 약 76.5% 줄었다. 투여 뒤 6개월 시점보다 1년 뒤 효과가 더욱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처셀에 따르면 조인트스템은 관절강내로 주사된 자가줄기세포가 사이토카인을 분비해 연골재생을 돕고, 일부는 직접 연골세포로 분화되는 치료 과정을 거친다. 이 같은 효과를 통해 손상된 연골이 개선된 것을 MRI(자기공명영상) 영상으로 확인됐다. 미국 MRI 전문 분석업체 큐메트릭스(Qmetrics)의 보고서와 영상판독을 근거로 임상책임자 티머시 데이비스 박사(Timothy T. Davis)가 실시한 연골개선 평가에 따르면, 조인트스템 투여 6개월 뒤 MRI 촬영으로 연골 상태를 확인했을 때 46%의 환자가 유지 또는 개선됐다. 또 1년 뒤에는 66%의 환자가 유지 또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투여 뒤 이상약물반응이 나타나지 않아 안전성도 입증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미국에서 조인트스템 임상시험을 진행한 연구 책임자이자, 이 결과를 발표한 티머시 데이비스 박사는 "조인트스템 1회 시술 뒤 12개월간 추적 관찰한 결과 모든 대상자가 개선된 결과를 얻었다며 " 1년 추적 결과가 6개월보다 우수해, 조인트스템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조인트스템 개발 책임자인 라정찬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원장은 "한국과 미국에서 모두 조인트스템 1회 주사로 1년 뒤에도 안전성과 유효성이 더욱 좋아지는 것이 확인돼 기쁘다"며 "한국이 자가성체줄기세포 치료제의 종주국이 돼 전세계 환자가 찾아오도록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윤 기자 justice@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