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혁신기업 '일자리 르네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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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거대 테크(기술) 기업들이 성장과 일자리에서 세계경제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아마존·구글·페이스북 등 테크 기업들은 기존에 없던 혁신적인 사업을 잇따라 개척해 매출을 늘리는 것은 물론 엄청난 숫자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미국 CNN은 "아마존은 올해 미국 내에서만 10만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었다"면서 "물류센터 직원들과 아마존 고객센터 직원들의 급증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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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기업의 신사업 투자·매출 증가가 고용창출로 이어져
미국 거대 테크(기술) 기업들이 성장과 일자리에서 세계경제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아마존·구글·페이스북 등 테크 기업들은 기존에 없던 혁신적인 사업을 잇따라 개척해 매출을 늘리는 것은 물론 엄청난 숫자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26일(현지 시각) "9월 말 현재 직원 수가 전 세계 54만1900명으로 1년간 23만5100명 늘었다"면서 "연말 쇼핑 시즌 같은 극성수기에 임시 고용한 12만명은 제외한 수치"라고 밝혔다. 미국 CNN은 "아마존은 올해 미국 내에서만 10만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었다"면서 "물류센터 직원들과 아마존 고객센터 직원들의 급증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아마존보다 더 많은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미국 기업은 세계 최대 유통 기업 월마트(230만명)뿐이다. 아마존의 직원 수는 미국 최대 자동차 기업 GM(22만명)의 두 배가 넘고, 미국 최대 가전업체 월풀(10만명)의 다섯 배가 넘는다.
아마존은 내년 초 제2 본사 건립을 추진하면서 또다시 대규모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아마존 제2 본사에는 직원 5만명 이상이 상주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에도 15만명의 고용 유발 효과를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19일 마감된 아마존의 북미 제2 본사 유치 입찰에는 미국·캐나다·멕시코 등의 도시 238곳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 구글은 최근 1년간 직원 수를 12%(8147명),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은 43%(6163명) 늘렸다. 구글은 자율주행차 자회사인 웨이모, 사물인터넷(IoT) 자회사인 네스트, 인공지능 사업 등 미래 성장 동력에 막대한 투자를 하며 연구 인력을 계속 늘리고 있다. 페이스북은 전 세계 이용자가 20억명을 넘어서며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모니터링 인력 확충에 나서고 있다.
차두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연구위원은 "테크 기업들은 오프라인 산업을 대체하는 수준을 넘어 끊임없이 신사업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면서 "성장이 있는 곳에 일자리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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