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볼당구W]브롬달 우승..조명우 '아쉬운' 3위

입력 2017. 10. 30. 01:51 수정 2017. 10. 30.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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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황제' 토브욘 브롬달(스웨덴‧세계 6위)이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7위)을 꺾고 2년여 만에 3쿠션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브롬달은 한국시각 30일 새벽 프랑스 라볼에서 열린 '2017 라볼 3쿠션 월드컵' 결승에서 쿠드롱을 17이닝만에 40:25로 물리치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브롬달에게는 지난 2015년 7월 포르투월드컵 이후 2년 3개월 만의 우승이다.

4강에서 각각 마 순 쿵(베트남)과 조명우를 꺾고 올라온 브롬달-쿠드롱의 결승전 초반은 접전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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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드롱 꺾고 2년3개월만에 정상 올라
"2017 라볼 3쿠션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당구황제" 토브욘 브롬달

‘당구황제’ 토브욘 브롬달(스웨덴‧세계 6위)이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7위)을 꺾고 2년여 만에 3쿠션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브롬달은 한국시각 30일 새벽 프랑스 라볼에서 열린 '2017 라볼 3쿠션 월드컵' 결승에서 쿠드롱을 17이닝만에 40:25로 물리치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브롬달에게는 지난 2015년 7월 포르투월드컵 이후 2년 3개월 만의 우승이다.

또한, 이번 브롬달의 우승으로 ‘4대 천왕’이 올해 열린 6번의 월드컵 대회 중 3번을 석권, 건재함을 과시했다. (2월 브루사월드컵 쿠드롱, 3월 록소르월드컵 산체스)

4강에서 각각 마 순 쿵(베트남)과 조명우를 꺾고 올라온 브롬달-쿠드롱의 결승전 초반은 접전으로 진행됐다. 선구인 쿠드롱이 1이닝 7점, 2이닝 3점으로 치고나가자 브롬달은 1이닝 2점, 2이닝 5점으로 응수했다. 그러나 쿠드롱이 연속 공타(6~7이닝)를 기록하는 사이 브롬달이 8이닝에 6점을 치며 21:15로 전반전을 끝냈다.

후반전도 브롬달이 앞서나갔다. 10이닝에 6점을 치며 28:17로 점수차를 벌렸고 14이닝에도 4점을 추가했다. 쿠드롱이 14이닝에 5점을 쏘며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브롬달은 17이닝에 5점을 추가하며 40:25로 경기를 끝냈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4강에 오른 조명우(코줌코리아제공)

한편,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4강에 진출한 조명우는 4강전에서 쿠드롱에게 40:34로 패해 아쉽게 공동3위에 머물렀다.

[MK빌리어드뉴스 이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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