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손태영, 최고의 남편 권상우 아내의 고충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10.29 22: 59

 배우 손태영이 권상우와의 결혼 생활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스페셜 MC로 손태영이 출연했다. 
권상우가 결혼해서 두 아이를 두고 있는 엄마 손태영이 출연했다. 손태영은 자상한 남편 권상우에 대한 칭찬과 다툼을 모두 털어놨다. 손태영은 권상우와 2년에 한 번 다투기도 한다고 밝히면서 멋있는 것과 결혼 생활은 따로라고 말했다. 

손태영이 권상우에 가지는 가장 큰 불만은 싸울 때 말을 안 하는 것. 손태영은 "자기가 잘못을 하면 말을 안한다. 묵묵부답 이후에 아잉 사랑한다고 애교를 피운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남자 입장에서 권상우를 변호했다. 
샘 오취리의 집에는 명절을 맞이해서 가나 친구들이 집을 방문했다. 샘 오취리는 가나 요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샘이 만드는 요리는 한국 음식과 비슷한 재료를 사용했다. 자취 경력 9년의 샘은 걸쭉하고 매운 소스를 만들고 소고기와 재스민쌀을 넣고 함께 익혔다. 토니와 강남은 가나 요리 졸로프의 맛에 푹 빠졌다. 
토니와 가나 친구들 그리고 강남은 한옥 노래방을 찾았다. 가나 친구들은 소고와 북과 장구를 보자마자 넘치는 흥을 감추지 못했다. 곧이어 빅뱅의 '이프유'를 부르면서 케이팝에 대한 애정을 뽐냈다. 가나 친구 윌리엄스는 김건모의 데뷔곡인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를 선곡했다. 하지만 가사를 제대로 알지 못했다. 5명의 멤버 모두 무아지경으로 넘치는 흥을 즐겼다. 하지만 불혹의 토니는 결국 지치고 말았다. 
수홍과 수홍의 아버지는 울릉도에서 낚시를 하기 위해 도전했다. 물고기를 좋아하는 수홍은 낚시를 위해서 수조와 뜰채를 준비했다. 수홍은 뜰채를 이용해서 낚시터에서 엎드려서 해초사이에 숨은 해초어 잡기에 도전했다. 어설픈 수홍의 행동에 수홍의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답답해 했다. 하지만 노력끝에 손톱만한 해수어 잡기에 성공했다. 
수홍의 아버지는 오랜만에 동창회에 참석했다.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태환을 보고 다들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여자 동창들이 하나 둘 찾아왔다. 박수홍은 자신의 아버지와 뽀보한 여자동창에 대해서 캐물었다. 
친구들을 만나 기분이 좋아진 수홍의 아버지는 못하는 술을 마시면서 즐거운 기분을 드러냈다. 수홍의 아버지는 친구들 앞에서 수홍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숙소에 돌아와서도 수홍 아버지의 애정 표현은 다음날 아침까지 이어졌다. 저돌적인 사랑 고백에 수홍의 어머니 지인숙은 행복해했다.  
손태영은 권상우가 어릴 적 여사친을 만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손태영은 서장훈의 질문에 대답을 피했다. 손태영은 70살이 되면 "보내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토니 엄마는 "남자는 믿으면 안된다. 남자를 믿으려면 차라리 옆집 수캐를 믿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고 명언을 남겼다. 
김건모는 혼자서 삶은 밤을 까기 시작했다. 밤을 꿀에 절여서 아침마다 먹으면 목에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꿀에 절인 밤을 준비했다. 꿀밤을 들고 김건모가 찾은곳은 페스티벌이 열리는 가평의 자라섬. 가수왕은 자라섬에 도착하자마자 RC카를 꺼냈다. 
김건모가 준비한 꿀밤의 주인은 가수 양희은이었다. 양희은은 김건모가 준비한 꿀밤을 보고 "밤먹고 찐 살은 빠지지도 않는다"며 "또 기획을 했구나. 너 만드는 것 보면 내가 아주 재밌다"고 말했다. 김건모가 준비한 두 번째 선물은 드론을 통해 펼쳐든 현수막. 양희은은 드론의 움직임에 감탄했다. 하지만 이내 양희은은 김건모에게 폭풍 잔소리를 했다.
드디어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하기 위해서 김건모가 무대위에 올랐다. 쏟아지는 포욱속에서도 우비를 입고 수많은 관객이 김건모를 기다렸다. 첫곡인 '잘못된 만남'이 흘러나오자마자 공연장은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 김건모는 잘생겼다는 칭찬을 듣고 쑥쓰러워했다. 
김건모는 수많은 명곡과 히트곡을 메들리로 쏟아냈다. 김건모의 명품 보이스와 무대 매너에 객석은 열광했다. 공연날은 때마침 일요일. 손태영 역시도 노래하는 김건모를 보고 감탄했다. 권상우의 아들인 룩희는 아버지의 직업을 자랑스러워했다. 손태영은 "어디 놀러가서 사람들이 아빠를 알아보는 것을 뿌듯하게 바라본다"고 털어놨다. /pps2014@osen.co.kr
[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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