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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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우새' 김건모X양희은,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목소리

기사입력 2017.10.29 22:5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김건모가 무대에 올랐다.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건모가 양희은의 공연을 응원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건모는 손수 밤 껍질을 까서 꿀에 절였다. 김건모는 선물을 들고 공연장으로 향했고, 양희은의 대기실을 찾아갔다. 김건모는 꿀에 절인 밤을 건넸다. 양희은은 "밤 먹고 찐 살은 빠지지도 않는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김건모는 드론을 띄워 양희은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김건모가 준비한 작은 현수막에는 '희은 누나 내 마음 속에 저장'이라고 적혀 있었다. 양희은은 "고맙다"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양희은은 "이런 거 안 해도 된다. 이런 거 자꾸 하지 마라. 이벤트 없이 일상을 살았다. 사람한테 올인 해라. 이런 기계에 올인 하지 마라. 네가 와준 게 어디냐"라며 잔소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양희은은 비가 내리는 상황에 무대애 올랐고, "지붕을 치우시면 어떻겠냐. 소리가 갇히는 기분이 든다"라며 천막을 치워달라고 요청했다. 양희은은 관객들과 함께 비를 맞으며 노래를 불렀고, 김건모는 양희은의 공연을 관람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또 김건모는 공연의 마지막 무대에 올랐다. 김건모는 평소 일상을 통해 보여줬던 장난기 가득한 모습과 달리 카리스마 넘치는 면모를 과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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