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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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서태훈 vs 김성원 vs 류근지, F3 결성... 한 여자 두고 '신경전'

기사입력 2017.10.29 22:09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개그맨 서태훈, 김성원, 류근지가 여자 방청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대결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올라옵쇼' 코너에서는 서태훈, 김성원, 류근지가 F3로 변신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태훈은 무대에서 올라온 여자 방청객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 여자 방청객의 캐릭터 이름은 남잔디였다.

서태훈은 "내 눈앞에서 춤을 추고 있는 것 같아"라고 말했다. 남잔디는 갑작스런 댄스 요청에도 몸을 들썩이며 고군분투했다. 서태훈은 남잔디를 자신의 여자로 임명한 뒤 잠시 자리를 비웠다.

서태훈이 없는 틈을 타 김성원이 악상이 떠오르지 않는다며 남잔디에게 접근했다. 김성원은 남잔디에게 색소폰 연주를 들려줬다. 서태훈은 다정해 보이는 둘을 발견하고 김성원과 다투기 시작했다.

조용히 음악을 들으며 책을 보던 류근지는 남잔디의 귀에 이어폰을 꽂으며 "저런 나쁜 소리는 듣지 마"라고 얘기했다. 류근지는 친구들과의 우정을 운운하더니 남잔디를 향한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남잔디를 안아 올리며 박력 넘치는 면모를 뽐냈다.

F3가 각자의 매력으로 남잔디에게 어필을 한 끝에 남잔디는 자신의 남자로 서태훈을 최종 선택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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