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김혜선, 강풍 뚫고 SK핀크스 클래식서 생애 첫 우승

안준철 2017. 10. 29. 2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풍을 이겨낸 2년 차 김혜선(20·골든블루)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이라는 감격을 맛봤다.

김혜선은 29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6489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SK핀크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6억원)'에서 연장 끝에 이정은(21·토니모리)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강풍을 이겨낸 2년 차 김혜선(20·골든블루)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이라는 감격을 맛봤다.

김혜선은 29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6489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SK핀크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6억원)’에서 연장 끝에 이정은(21·토니모리)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올해 KLPGA 투어 2년 차인 김혜선은 투어 통산 50번째 대회 만에 첫 승을 거두게 됐다. 올 시즌 9768만 1250원으로 상금 56위에 머물렀던 김혜선은 우승으로 인해 우승 상금 1억 2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올 시즌 10위 안에는 세 차례 이름을 올렸지만 5위 안에는 한 번도 들지 못했던 김혜선은 태풍 사올라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이 불어 최종 라운드가 취소된 상황에서도 자신의 경기를 펼쳤다.

생애 첫 KLPGA 우승을 차지한 김혜선. 사진=KLPGA 제공
천재지변에 의해 대회를 마친 시점에서 동타로 우승자가 여러 명일 경우 플레이오프를 원칙으로 한다는 KLPGA 규정에 의거해 2라운드 종료 시점에서 중간합계 14언더파 130타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던 이정은과 김혜선은 연장전을 펼쳤다. 두 선수는 16번(파5), 17번(파3), 18번홀(파4) 3개홀 합산 스코어로 우승자를 가렸다.

16번과 17번홀에서 나란히 파를 기록한 두 사람의 승부는 마지막 18번홀에서 갈렸다. 이정은은 2번째 샷이 그린 앞 물 웅덩이에 빠져 벌타를 받았고 결국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김혜선은 파로 마무리하며 생애 첫 우승을 확정했다. 이정은은 준우승 상금 6900만원을 획득하며 시즌 상금이 10억8133만원으로 대상에 이어 상금왕까지 예약했다.

[jcan1231@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