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마도, 한국인이 속속 사들인다..방문객도 급증"

2017. 10. 2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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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가사키(長崎)현 쓰시마(對馬·대마도) 토지와 건물을 한국인들이 속속 사들이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29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쓰시마를 방문한 한국인은 전년에 비해 121.6% 늘어난 26만명에 달하는 등 매년 급증하고 있다.

신문은 이처럼 관광객 증가와 함께 한국인의 쓰시마 부동산 매입이 한층 활발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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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 나가사키(長崎)현 쓰시마(對馬·대마도) 토지와 건물을 한국인들이 속속 사들이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29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쓰시마를 방문한 한국인은 전년에 비해 121.6% 늘어난 26만명에 달하는 등 매년 급증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7월까지 21만명이 방문해 연간 3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신문은 이처럼 관광객 증가와 함께 한국인의 쓰시마 부동산 매입이 한층 활발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쓰시마시는 한국 자본에 의한 부동산 매수 건수를 파악하지 않고 있지만, 실제 건수는 상상을 초월해 한국 자본은 이제 명실공히 쓰시마 주민의 생활에 깊숙하게 침투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쓰시마 미쓰시마초(美津島町) 다케시키(竹敷)지구에서는 9년 전 한국 자본이 해상자위대 쓰시마방위대 기지 인근 토지를 매수해 리조트를 건설한 바 있다.

리조트 이외도 이 지역에는 한국인이 민박집 5채를 매수해 한국인 전용으로 영업하고 있다.

다케시키지구 반대쪽에 있는 스모(洲藻)만에도 한국인 전용 민박이 5채 들어섰으며, 2채가 추가로 공사 중이라고 신문은 소개했다.

(쓰시마=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일본 쓰시마, 시모노세키, 히로시마 등 일본 서부지역에는 아직도 조선통신사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다. 쓰시마 히타카쓰 부근 바닷가에는 한국전망대가 있다. 종로 탑골공원 팔각정을 모델로 만들었다. 전망대 부근에는 왕인박사를 기리는 비석과 조선국 역관사 조난 추도비가 있다. 1703년 음력 2월 5일 쓰시마 번주의 습봉을 축하하기 위해 부산을 떠난 조선 역관 108명이 쓰시마로 입항하려다 폭풍으로 전원이 숨진 것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졌다.

choin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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