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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은 계속된다… 광화문·여의도 등서 '촛불잔치'

입력 : 2017-10-28 16:33:05 수정 : 2017-10-28 17: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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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29일 ‘박근혜 정권 퇴진’을 요구하며 시작된 촛불집회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28일 광화문과 여의도 등 서울 도심에서 잇따라 열린다.

지난해 촛불집회를 주최했던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 기록기념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은 계속된다’를 주제로 ‘촛불항쟁 1주년대회’를 연다. 이날 집회는 20여회에 달하는 촛불집회 기록 영상을 상영하고 시민 자유발언을 들은 뒤 ‘적폐 청산’ 과제를 공유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전인권밴드와 이상은, 권진원과 평화의 나무 합창단, 4·16가족합창단 등의 노래 공연도 열린다.

퇴진행동은 당초 집회 후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하는 것을 검토했으나 논란 끝에 이를 취소했다. 그러나 다른 촛불집회 참가단체인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적폐 청산과 사회대개혁 등을 내걸고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청와대 행진을 벌인다.

여의도에서도 촛불집회 1주년을 기념하는 ‘촛불파티 2017’이 열린다. 참가자들은 오후 6시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집회를 연 뒤 자유한국당 방향으로 행진할 방침이다.

경찰은 광화문 인근에 23개 중대, 여의도에 6개 중대의 경찰 병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고 질서를 유지할 계획이다.

한편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과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 등 친박 단체들은 서울역 광장과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각각 ‘태극기집회’를 열고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등을 요구했다.

장혜진 기자 jangh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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