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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퍼, 주말 사냥 나선다…‘불후’부터 신곡 발매까지

입력 2017.10.28 10:43수정 2017.10.28 10:43


보이스퍼, 주말 사냥 나선다…‘불후’부터 신곡 발매까지


보컬그룹 보이스퍼가 '주말 사냥'에 나선다.

보이스퍼의 소속사 에버모어뮤직은 지난 27일 오후 6시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와 공식 SNS에 신보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기'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 속 보이스퍼는 레트로감성이 물씬 풍기는 배경을 바탕으로 이별한 남자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정적인 화면 위 각자가 가진 감성을 충분히 담아낸 듯한 모습이 인상적으로, 간결한 사운드 위 진하게 울려 퍼지는 멤버 대광의 보컬에서는 짙은 이별 감성을 담아낸 곡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오는 29일 오후 6시에 공개 예정인 보이스퍼의 신보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기'는 90년대 미국식 R&B 그루브를 바탕으로 한국적인 서정성을 입힌 발라드곡이다.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에 저장된 이름조차 섣불리 바꾸지 못하는 남자의 마음을 애절한 멜로디 위에 담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풍성하고 아름다운 하모니가 주특기인 보이스퍼의 매력을 흠뻑 담아낸 만큼, 올 하반기 감성주자로의 바통을 이어받을 준비를 마쳤다는 전언이다.

보이스퍼는 28일도 바쁜 하루를 보낸다. 먼저 오후 3시 TBN 라디오를 통해 특집 공개방송이 송출된 후 광주 MBC 공개방송에 참여한다. 이어지는 오후 6시에는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한다.

특히 이번 주 '불후의 명곡'은 '사랑했지만', '그날들', '이등병의 편지' 등 아름다운 통기타 선율과 마음을 울리는 목소리로 삶의 희로애락을 노래한 가요계의 영원한 음유시인 故 김광석 추모 특집으로 꾸며지는데, 보이스퍼는 그리운 마음을 다해 김광석의 음악을 노래할 예정이다.

소속사 에버모어뮤직은 "보이스퍼가 자신만의 매력을 듬뿍 담은 이별발라드를 보여드리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다양한 무대를 통해 소통하는 팀인 만큼 신보 발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음악을 통해 교감해나갈 예정이다.
보이스퍼의 신보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깜짝 신보 소식을 전한 보이스퍼는 Mnet '슈퍼스타K6'에 일명 '삼선슬리퍼'를 신고 북인천나인틴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남성 보컬그룹으로 지난해 '그대 목소리로 말해줘'로 데뷔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였다. 이후 '여름감기' '넌 지금 어디에' '어쩌니', '반했나봐' 등을 발표, 다양한 음악 스펙트럼을 가진 실력파 보컬그룹으로서 발걸음을 탄탄히 하고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에버모어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