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100만명의 관람객이 모이는 제 13회 부산 불꽃축제가 28일 광안리 바다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새로 개발한 변색 불꽃과 110년 전통의 이탈리아 파렌테 그룹의 불꽃쇼가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광안리해수욕장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부산 불꽃축제 올해 주제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로 정해졌고 해설은 록밴드 YB 보컬 윤도현이 맡았다.

광안대교 조명이 어우러지고 바다에 떠 있는 바지선 12척이 위치를 옮겨가며 입체적인 불꽃쇼도 연출한다.

올해는 부산만의 특화된 캐릭터 불꽃과 신형 변색 불꽃, 평창 동계올림픽용 신제품 불꽃이 처음으로 선보인다.

부산에서만 볼 수 있었던 25인치 초대형 불꽃과 나이아가라 불꽃 등 광안대교 특화 불꽃쇼는 더 화려하게 연출된다.

이번에 초청된 해외팀은 3대에 걸쳐 110년 동안 불꽃을 만들어 온 이탈리아 파렌테 그룹으로 감성 불꽃을 자랑하는 이 팀은 지난해 밀라노 등록엑스포 폐막 불꽃쇼를 연출하기도 했다.

한 좌석에 최고 10만 원 하는 유료좌석은 전체 6000석이 모두 매진돼 부산 불꽃축제의 높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오늘은 특히 불꽃 축제를 보기 위해 광안대교 주변 바다에 180여 척의 배가 집결해 또 다른 진풍경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지역 언론은 부산 불꽃축제를 관람하기 좋은 포인트는 광안리 해수욕장, 장산, 마린시티 영화의 거리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