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4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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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이연복 셰프 "젊게 보이는 이유? 즐기면서 살아서"

강선애 기자 작성 2017.10.27 20:54 조회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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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복 쉐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한국 중식의 대가 이연복 셰프가 젊어보이는 비결을 전했다.

27일 부산 서면 놀이마루에 '2017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usan One Asia Festival 2017, 이하 BOF)에서 준비한 'BOF 그라운드'가 마련됐다. 'BOF 그라운드'는 푸드, 메디컬, 뷰티, 패션 등 새로운 한류 산업을 시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場)으로, 오는 29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각종 부스들이 설치돼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는 'BOF그라운드'에선 신인 가수의 쇼케이스, 인디 밴드의 버스킹, 유명 셀럽의 뷰티쇼 등 시간대별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그 가운데 꽃은 유명 셰프가 직접 출연하는 쿠킹쇼다.

첫날 쿠킹쇼의 주인공은 이연복 셰프였다. 이연복 셰프가 무대에 오르자 놀이마루에 모인 관객들은 크게 소리치며 반가워했다. 쿠킹쇼에 나오기 전, '스타셰프존'에서 직접 탕수육, 중화찹스테이크, 볶음밥 등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제공했던 그에게 “하루종일 서서 요리한 후 쿠킹쇼에도 서느라 힘들지 않냐”라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이연복 셰프는 “일을 즐겁게 해야 하루가 즐겁게 지나간다. 항상 이런데 오면 일이라 생각하지 않고 즐긴다. 내게 나이에 비해 젊게 보인다고 하는데, 이렇게 즐겁게 살아서 그렇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요리가 아니더라도 어떤 분야에서든 일을 일이라 생각지 말고 즐겨야 한다. 그러면 나 자신도 즐겁고 일에도 능률이 오른다”며 교훈적인 이야기도 들려줬다.

이연복 셰프는 이날 쿠킹쇼에서 중화찹스테이크를 직접 만들어 보이며 관객들과 소통했다. 더 많은 관객에게 시식 기회를 주기 위해 많은 양의 소고기 안심을 요리하는 배려에 관객들은 환호로 화답했다.

이연복 셰프에 이어, 28일에는 최현석 셰프, 29일에는 오세득 셰프가 쿠킹쇼를 펼친다. 뷰티존에서는 개그맨 김기수(10/28), SIKI(10/29)의 뷰티쇼를 선보인다.

한편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아시아 No.1 한류페스티벌 BOF는  부산이 가지고 있는 문화·관광 인프라와 한류 콘텐츠 및 아시아문화가 만나는 축제다. 세계의 젊은이들이 만나 K팝, K푸드, K뷰티 등 K컬처를 한 자리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오감 만족 콘텐츠를 제공한다. 오는 31일까지 아시아드 주경기장, 영화의 전당, 해운대 구남로, 서면 놀이마루 등 부산 일원에서 공연, 전시, 부대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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