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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헌재소장 후보로 이진성 지명

강계만 기자
입력 : 
2017-10-27 16:09:48
수정 : 
2017-10-28 08: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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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제6대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합리적 보수 성향'의 이진성 헌재 재판관(61)을 전격 지명했다. 신임 헌법재판소장의 임기가 법적으로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김이수 헌재소장 권한대행 체제를 유지하려는 청와대 방침에 대해 야당에서 반대하고 헌재에서도 '신임 소장 임명'을 요청하자 문 대통령은 조속히 인선을 마무리했다. 별도의 법 개정 없이 이진성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소장으로 임명되면 내년 9월 19일 재판관 잔여 임기까지 소장 업무를 수행한다. 부산 출신의 이진성 후보자는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 19회(연수원 10기)로 법관의 길에 들어섰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지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파산수석부장판사, 법원행정처 차장, 서울중앙지방법원장, 광주고등법원장 등을 거쳤다. 그는 2012년 양승태 전 대법원장 추천으로 헌재 재판관에 임명됐다. 이 후보자는 9명의 헌재 재판관 중에서 김이수 권한대행 다음의 선임 재판관이다.

[강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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