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 일으키는 'RSV 감염증' 증가 추세..신생아 주의보

이진성 기자 2017. 10. 2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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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 입원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올바른 손씻기 생활화와 기침예절 실천 등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신생아 RSV 감염증 집단발생 사례가 있는 만큼, 산후조리원 및 영유아 보육시설 등에서는 예방·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때문에 산후조리원 등 집단생활을 하는 곳에서는 예방 및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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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3월까지 유행..손 씻기 생활화 등 철저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세종=뉴스1) 이진성 기자 = 최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 입원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올바른 손씻기 생활화와 기침예절 실천 등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신생아 RSV 감염증 집단발생 사례가 있는 만큼, 산후조리원 및 영유아 보육시설 등에서는 예방·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RSV 바이러스 감염증 입원환자 신고건수가 40주(10월1일~10월7일) 123건에서 41주(10월8일~10월14일) 259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RSV는 영아에서 폐렴이나 기관지염 등 하기도감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10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주로 발생하고,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이나 비말을 통해 전파된다. 때문에 산후조리원 등 집단생활을 하는 곳에서는 예방 및 관리가 필요하다.

RSV에 감염되면 주로 콧물과 인후통,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코막힘과 쉰 목소리, 천명(썍쌕거림), 구토 등도 발생할 수 있다.

성인에서는 주로 감기 정도로 경미한 증상을 보이지만, 영유아에서는 모세기관지염, 폐렴 등 하기도 감염이 가능하고 신생아에는 흔히 폐렴을 일이킨다는 점에서 주의가 요구된다.

무엇보다 예방백신이나 특이적인 항바이러스가 없다는 점에서 감염병 예방 생활수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전·후와 배변 후, 식사 전·후, 기저귀 교환 전·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 후 등에는 항상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고, 호흡기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사용한 휴지나 마스크는 바로 쓰레시통에 버리고, 자기 손으로 눈과 코, 입을 만지지 않도록 한다.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장난감과 이불, 환경표면 등을 자주 세척 및 소독해줘야 하며, 젖꼭지와 식시, 수건, 칫솔 등 개인 물품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산후조리원에서는 호흡기증상이 있는 직원의 근무를 제한해야 하며 같은 증상을 보이는 신생아는 진료 후 RSV 감염증인 경우 격리가 필요하다. 호흡기증상자는 산후조리원을 출입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jin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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