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남의철 "7초패 만회할 것" vs 정두제 "명성 박살 내겠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8일 열리는 로드FC 043 라이트급에서 맞붙는 남의철과 정두제가 계체를 마치고 뜨거운 신경전을 보여줬다.
남의철은 27일 경기도 고양의 한 호텔에서 열린 로드FC 043의 계체를 통과했다. 로드FC 043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며 영건스 7경기, 본경기 6경기가 열린다.
라이트급에 나서는 남의철로서는 반드시 승리해야한다. UFC 계약해지 후 다시 돌아온 로드FC에서 2연패를 당하며 선수생활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특히 지난 7월 산토스와의 승부에서 시작 7초만에 패한 것은 로드FC 역사상 최단시간 패배이자 남의철의 굴욕이었다.
이후 첫 경기를 가지게 되는 남의철은 “매 대회마다 점점 수준 높은 선수들이 오고 있고, 저 또한 그 대회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정두제 선수는 아마추어 시절부터 굉장히 오랫동안 봐왔던 베테랑이고, 폭발력이 있고, 신체능력이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 저도 겸손한 마음으로 최대한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지난번 시합을 만회할 수 있는 좋은 경기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반드시 본인 입장에서는 지난 7초 패배를 잊게하는 경기를 하겠다는 것이다. 반면 상대 정두제는 “자타공인 로드FC가 낳은 최고의 파이터 남의철 선수와 시합하게 돼 영광이다. 내일 그 호칭을 박살내겠다”며 호언장담했다.
28일 열리는 로드FC는 최영과 김훈의 미들급 챔피언전 등 총 6경기의 본경기가 열린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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