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믹스나인' 빅뱅 승리 "현 기획사 교육 시스템, 자리 잡혀있지 않다"

양지연 기자 2017. 10. 2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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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빅뱅 승리가 오디션 프로그램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믹스나인’ 제작발표회가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셀레나홀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한동철 PD와 유성모 PD를 비롯해 YG 대표 프로듀서 양현석과 빅뱅 승리, 자이언티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빅뱅 멤버 승리가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JTBC 새 예능 ‘믹스나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지수진 기자
승리는 “YG 들어오기 전 Mnet ‘배틀신화’에 참여했다. YG에 들어가서는 빅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리얼하게 담은 서바이벌도 했다. 그 후로 약 10년이 지난 지금, ‘믹스나인’ 참여하면서 놀라웠던 것은 한국에 아직도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기획사가 있고 많은 분들이 가수를 꿈꾸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K팝이 아시아 문화 콘텐츠의 중심으로 우뚝 서있기는 하지만 기획사의 교육 시스템이 정확히 잡혀있지 않고 연습생을 위한 서포트가 제공되지 않는 것을 직접 확인하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믹스나인’을 통해 재능 있고 스타가 될 인물이 많이 나와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가 탄생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선배로서 한 마디 해주자면, 요즘 SNS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보고 배울 수 있다. 회사 탓을 하기 보다는 지금부터 스스로 보고 배우고 ‘믹스나인’에 참가해서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믹스나인’에 참가하면서 느낀 것은 정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거다. 가수를 꿈꾸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마무리했다.

‘믹스나인’은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가 전국의 기획사를 직접 찾아가 새로운 스타를 발굴하는 리얼리티 컴피티션 프로그램. Mnet ‘프로듀스101’, ‘쇼미더머니’의 한동철 PD가 연출을 맡았다. 양현석, 빅뱅 태양·승리, CL, 자이언티가 심사위원으로 나섰으며 노홍철이 진행을 담당한다.

한편 ‘믹스나인’은 오는 29일 오후 4시 50분 JTBC에서 첫 방송되며, 하루 전인 28일에는 출연진과 대표곡을 최초로 공개하는 쇼케이스를 연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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