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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윤송이父 숨진 채 발견…경찰, 용의자 검거

사회

연합뉴스TV 엔씨소프트 윤송이父 숨진 채 발견…경찰, 용의자 검거
  • 송고시간 2017-10-27 07:36:25
엔씨소프트 윤송이父 숨진 채 발견…경찰, 용의자 검거

[앵커]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부친이자 김택진 대표의 장인이 자택 정원에서 숨진 채 발견 됐습니다.

경찰은 유력 용의자인 40대를 체포해 범행 동기 등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수입차 한 대가 경기도 양평 한 마을 어귀를 빠져 나갑니다.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 부친의 차량으로, 당시 아버지 윤씨는 색소폰 동호회에 간다며 집을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로부터 15시간 뒤, 마을로 경찰차와 구급차가 들어섭니다.

윤씨가 숨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겁니다.

윤씨는 집 앞 주차장에서 흉기에 찔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후 집 안 정원 나무 아래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윤씨 목 등에서 흉기에 찔려 생긴 것으로 보이는 외상이 발견됨에 따라 경찰은 타살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벌였습니다.

특히 윤씨의 자택에서 5㎞ 정도 떨어진 공터에서 발견된 윤씨의 차를 그 곳까지 몰고간 남성을 유력 용의자로 보고 추적을 벌여, 전북 임실의 한 국도에서 차를 몰고 도주 중이던 41살 A씨를 검거했습니다.

<살해 용의자 A씨> "(범행 혐의 인정하십니까) 아니오. (피해자와 어떤 사이세요?) …"

경찰은 사건 직전 A씨가 숨진 윤씨의 주거지로 이동한 점과 윤씨의 차를 몬 점 등을 바탕으로 A씨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한편, 숨진 윤씨는 엔씨소프트의 윤송이 사장의 부친으로, 윤 사장은 서울과학고를 2년 만에 졸업하고 KAIST를 수석으로 졸업한 데 이어 미국 매사추세츠공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아 '천재 소녀'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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