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 남용에 비상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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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매일 거의 100명의 목숨을 잃게 하는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opioid)'의 남용에 대한 '공중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연설을 통해 미국 사회 어느 곳도 피해갈 수 없을 정도로 퍼진 마약성 진통제의 남용 사태를 개탄하면서 "이 전염병은 공중 보건 비상사태로서 미국민으로서 우린 계속 그대로 나둘 수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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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이재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매일 거의 100명의 목숨을 잃게 하는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opioid)'의 남용에 대한 '공중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연설을 통해 미국 사회 어느 곳도 피해갈 수 없을 정도로 퍼진 마약성 진통제의 남용 사태를 개탄하면서 "이 전염병은 공중 보건 비상사태로서 미국민으로서 우린 계속 그대로 나둘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 비상사태는 90일 동안 효력을 발생하며 연장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비상사태를 선포함으로써 미국 각 주정부는 오피오이드 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연방정부의 재원으로 충당할 수 있게 됐다.
미국에선 마약성 진통제 남용으로 근래 들어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으며ㅊ 2015년에만 3만3000명이 숨졌다.
처방 진통약인 오피오이드 외에도 헤로인과 몰핀보다 50~100배 강력한 펜타닐을 중심으로 하는 약품을 과잉투약하면서 비롯한 부작용이 사회 문제로 대두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비상사태 선포로 연방예산을 사용한 지원대책을 수립하고 관련 예산 편성도 수월해짐에 따라 환자도 다양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앞서 미국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조만간 에릭 하건 보건복지부 장관 대행에게 오피오이드 남용과 관련해 공중 보건 비상사태 선포를 지시할 것으로 전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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