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송이 사장 부친 살인 용의자 검거...양평으로 압송 중

윤송이 사장 부친 살인 용의자 검거...양평으로 압송 중

2017.10.26. 오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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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송이 NC소프트 사장의 부친이자 김택진 NC소프트 대표의 장인을 숨지게 하고 달아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를 전북 임실에서 검거해 현재 경기도 양평 경찰서로 압송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YTN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최민기 기자!

사건 발생 하루도 안 돼 경찰이 용의자를 잡았는데 현재 압송 중이라고요?

[기자]
경찰은 오늘 오후 5시 45분쯤 전북 임실의 한 국도에서 살해 용의자를 붙잡았습니다.

시신이 발견된 지 10시간 만이었는데요.

용의자 41살 허 모 씨는 현재 전북에서 이곳 양평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는데, 4시간 뒤쯤 이곳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허 씨는 현재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도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앞서 경찰은 오전부터 사건 현장 주변 CCTV 분석 작업을 벌였습니다.

우선 경찰은 어젯밤 허 씨가 윤 씨의 자택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확인했고 어젯밤 11시 45분쯤엔 숨진 윤 씨의 차량을 윤 씨 자택 인근 공터에 버리고 자신의 차량으로 바꿔 타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허 씨가 탄 차량이 전북 순창 교차로를 통과한 사실을 확인해 순창경찰서와 공조해 허 씨를 붙잡았습니다.

윤 씨의 시신이 발견된 건 오늘 아침 7시 20분쯤입니다.

윤 씨는 한국증권금융에서 상무로 재직하다가 지난 2002년 퇴임했습니다.

그리고 NC소프트 윤송이 사장의 부친이자, 김택진 대표의 장인입니다.

경찰은 허 씨를 압송하는 대로 드러난 혐의점에 대해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양평경찰서에서 YTN 최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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