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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윤송이 사장 부친 살해 용의자 검거

사회

연합뉴스TV 엔씨소프트 윤송이 사장 부친 살해 용의자 검거
  • 송고시간 2017-10-26 20:07:21
엔씨소프트 윤송이 사장 부친 살해 용의자 검거

[앵커]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부친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의 추적을 받아온 용의자가 검거됐습니다.

윤 사장의 부친이 경기도 양평에 있는 자택 정원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채 발견된지 10시간 만입니다.

보도국 연결해 수사 상황 알아봅니다.

이재동 기자.

[기자]

네.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부친이자 김택진 대표의 장인을 살해한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기 양평경찰서는 오늘 오후 5시 40분쯤 전북 임실의 한 국도에서 용의자로 지목된 41살 A씨를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지만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A씨가 어젯 밤 7시쯤 숨진 윤 모 씨의 경기도 양평 자택으로 간 것과, 또 이후 A씨가 윤 씨의 차를 윤씨 집 근처에 버린 점 등을 미뤄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습니다.

윤 씨는 오늘 오전 7시반쯤 경기도 양평군의 자택 주차장 옆 정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시신의 목에 흉기에 찔린 흔적 등이 발견된 점에 미뤄 타살로 추정하고 수사를 벌여 왔는데요.

경찰은 윤 씨 차량이 발견된 장소 주변 CCTV로 A씨가 차량을 주차한 뒤 빠져나가는 모습을 확보하고 A씨의 행방을 추적해 왔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과 차량 수배를 통해 A씨가 오늘 오후 전북 순창 나들목을 통과한 뒤 순창에 머무른 사실을 파악했고, 전북 경찰청과 공조해 A씨를 검거했습니다.

한편 부친의 사망 소식을 들은 윤 사장은 미국 실리콘벨리에서 귀국길에 올랐고, 남편인 김 대표는 사건 현장에서 가족의 곁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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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