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의장 "국민에 의한 국민 참여가 보장되는 개헌 해야"

2017. 10. 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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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은 26일 오후 "절벽 앞에 있는 대한민국이 새롭고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으로 가려면 개헌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전북 익산시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지속가능한 대한민국과 개헌'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대한민국을 위해 정치적인 위협요인 제거가 선행돼야 하는데, 이를 위해 헌법 개정부터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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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은 지속가능한 나라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

(익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은 26일 오후 "절벽 앞에 있는 대한민국이 새롭고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으로 가려면 개헌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전북 익산시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지속가능한 대한민국과 개헌'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대한민국을 위해 정치적인 위협요인 제거가 선행돼야 하는데, 이를 위해 헌법 개정부터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익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이 26일 오후 전북 익산시 원광대 로스쿨에서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2017.10.26 kan@yna.co.kr

정 의장은 "우리나라가 지속 가능하기 위해서는 사회, 경제, 환경의 세 바퀴가 조화롭게 굴러가야 하는데, 이것을 굴리는 것은 '정치의 몫'"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헌법은 30년이나 돼 사회변화와 시대정신을 담아내기엔 한계가 있다"며 "과도한 권력 집중으로 삼권 분립의 헌법 정신도 퇴색하고, 중앙과 지방의 불균형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 의장은 "국민에 의한 개헌, 시대정신을 담아내는 미래지향적 개헌, 국민 참여가 보장되는 열린 개헌을 이뤄야 한다"며 "개헌 주체는 권력이 아니라 국민이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대학생들에게 "마도로스가 바다를 친구로 생각하고 항해하듯, 젊은이들도 역경을 친구로 생각하고 헤쳐가라"고 당부했다.

(익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이 26일 오후 전북 익산시 원광대 로스쿨에서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강연한 후 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17.10.26 kan@yna.co.kr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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