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 창립 60주년 기념 '글로벌 컨퍼런스' 개최

오유신 기자 2017. 10. 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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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산성본부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르 메르디앙 서울에서 글로벌 컨퍼런스 '4차 산업혁명과 생산성의 미래'를 26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중요한 생산성의 요소를 공유하고, 기술 후발 국내 중소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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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산성본부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르 메르디앙 서울에서 글로벌 컨퍼런스 ‘4차 산업혁명과 생산성의 미래’를 26일 개최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르 메르디앙 서울에서 ‘4차 산업혁명과 생산성의 미래’라는 주제로 글로벌 컨퍼런스를 26일 개최했다. /한국생산성본부 제공

이번 컨퍼런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중요한 생산성의 요소를 공유하고, 기술 후발 국내 중소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20개국 차관급 공무원 및 생산성 전문가 65명을 비롯해 국내 기업과 공공단체 대표 및 임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홍순직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컨퍼런스에 소개된 기술 선도 기업들의 사례와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이 우리 중소기업에까지 빠르게 확산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생산성본부는 정부의 혁신성장에 발맞춰 ‘혁신형 생산성 향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전에 열린 ‘4차 산업혁명과 생산성 : 변화와 대응’ 세션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생산성 패러다임의 변화를 공유하고, 정부와 기업의 대응 전략 등이 제시됐다.

홍순직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국생산성본부 제공

기조 강연에 나선 매튜 르 메르(Mattew Le Merle) Fifth Era 대표는 생산성 패러다임의 변화와 미래 대응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매튜 르 메르 대표는 구글,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등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는 기업의 파괴적인 혁신 사례를 소개하며 "한국도 전략, 조직문화, 리더십 관점에서 혁신적인 역량을 가진 기업이나 개인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강화할 때"라고 말했다.

일본 소사이어티 5.0의 설계자인 아츠시 수나미 일본국립정책연구대학원 부총장은 ‘소사이어티 5.0 : 4차 산업혁명 시대 정부의 역할 및 과제’를 주제로 강연했다. 아츠시 수마니 부총장은 “소사이어티 5.0은 연령, 성별, 장소, 언어 등의 한계를 넘어 모든 사람이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원하는 시간에 필요한 만큼 공급받는 사회”라며 “소사이어티 5.0은 제조업만이 아닌 사물과 사물, 사람과 기계, 다른 산업에 속한 기업과 기업, 제조자와 소비자 등을 연결하는 것이 목표”라고 소개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글로벌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 : 기회와 위협’이라는 주제로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4차 산업혁명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혁신 방안을 공유했다.

매튜 르 메르 Fifth Era 대표가 생산성 패러다임의 변화와 미래 대응 과제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한국생산성본부 제공

챈단 샤마 아마존웹서비스 대표이사는 ‘아마존의 빅데이터 전략’에 대해 강연했다. 챈단 샤마 이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고객의 마음을 잘 읽어내고, 빠른 디지털 혁신으로 기존의 제약조건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혁신하려는 조직 문화가 중요하며, 한국 기업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혁신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킴벌리 리더 마이크로소프트 이사는 ‘MS의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혁신 전략 : 조직과 개인의 생산성 향상’을 주제로 발표했다. 킴벌리 리더 이사는 기존 오피스 프로그램과 통합된 신기술이 기업의 디지털 혁신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하며, 국내 기업의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혁신 대응과 적용 방안을 제시했다.

카즈토 히로세 엔비디아 이사는 ‘엔비디아의 인공지능 전략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방안’을 주제로 엔비디아의 자율주행차 플랫폼 서비스와 이에 따른 자동차 산업 변화는 물론, 인터넷 및 클라우드·바이오·미디어·보안 등 인공지능의 타 산업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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