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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커트'가 객석 소음이라고? 최희서 소감 영상 다시 보니…

입력 : 2017-10-26 14:50:39 수정 : 2017-10-26 14: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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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 공개된 대종상 시상식 영상에 듣기 민망한 말소리가 함께 담겨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영상을 분석한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5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54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 생중계를 담당한 이날 시상식 방송을 담당한 TV조선 측은 시상식이 끝난 후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유튜브에 수상장면을 게시했다.

이 과정에서 논란의 불씨가 발생했다. 배우 최희서의 신인여우상 수상 소감 장면에 스태프로 추정되는 목소리가 섞여들어가는 음향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한 누리꾼은 유튜브에 문제의 영상을 분석한 영상을 게재했다.

최희서의 수상 소감 초반부에 무전기 소리로 추정되는 "아, 감독님 XX 녹음됐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말이 나온다.

이어 다른 목소리의 남성이 "자, 커트, 커트"라고 하자 화면이 객석을 비춘다.

이 남성이 "원커트"라고 말하자 최희서를 비춘 단독샷이 잡힌다.

수상소감을 말하기 시작한 최서희가 저는 2015년 처음으로 이준익 감독을 만나서 영화 '동주'에 출연을 하게 됐는데요"라고 하자 남성이 "이준익 감독 있어요. 거기"라며 "야 거기 밑에 빡빡이, 그 양반 아닌가?"라고 말한다. 곧바로 이준익 감독이 화면에 등장한다.

다시 "원커트"를 외치자 소감을 말하고 있는 최희서가 나온다.

이후 2분여가 지나자 "그만해라 좀 이제 아휴 돌겠다. 진짜"라고 짜증섞인 듯이 말한다.

최희서가 "이준익 감독님 너무 감사드립니다"라는 말을 하자 남성은 "원카트"를 또 외치고 이준익 감독이 화면에 또 등장한다.

계속 이어지는 최희서의 수상소감에 지친 듯한 남성은 "밤 샐래? 하 돌겠네 진짜 얘"라며 투덜댄다.

해당 영상으로 논란이 일자 다음날인 26일 대종상 영화제 관계자는 "스태프가 아니라 객석에서 나온 소음이며, TV조선 측에서 공식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관계자의 해명은 누리꾼들에게 거짓말이라는 비판을 받으며 논란을 키운 결과를 초래했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사진=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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