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장인' 날벼락...5km 공터에서 무슨 일 있었나

입력 2017-10-26 14:28   수정 2017-10-26 14:33

김택진 대표 장인,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 부친 숨진 채 발견…흉기 상흔
자택 옆 정원서 부인이 발견해 신고…경찰 "타살로 추정"
김택진 부인 `윤송이` 부친에겐 무슨 일이?



김택진 장인 사망 사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택진의 부인이자 엔씨소프트 사장인 윤송이의 부친이 경기 양평군 서종면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

김택진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에 등극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부친이자 김택진 대표의 장인이 자택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경기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김택진 대표의 장인(68)은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양평군의 자택 주차장 옆 정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윤씨의 부인은 "남편 차는 없는데 주차장에 피가 보인다"고 경찰에 신고한 이후 집 주변을 살피다가 쓰러져 있던 윤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시신의 목에 흉기에 찔려 생긴 것으로 보이는 외상이 있는 점 등에 미뤄 타살로 추정하고 수사를 하고 있다.

윤씨의 차량은 이날 오전 11시께 집에서 5㎞가량 떨어진 공터에서 발견됐다.

차량 문은 닫힌 상태였으며 내부에 별다른 이상이 없어 경찰은 윤씨가 집 앞에서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집 입구에는 CCTV가 설치돼 있지만 윤씨가 발견된 곳은 사각지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윤씨의 차량에 대한 감식을 진행하는 한편 윤씨의 최근 행적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누군가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신고가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자세한 내용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택진 대표는 2004년 이혼하고 윤송이 사장과 2007년 11월 결혼식을 진행했다.

김택진 대표는 2004년 3월 윤송이 사장이 엔씨소프트의 사외이사에 선임되면서 알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김택진은 누구? = 대한민국의 기업인이다. 서울특별시에서 2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으며, 1살 아래의 남동생(김택헌 - 엔씨소프트 부사장)이 한명 있다.

서울 대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 학사, 석사 학위를 마쳤으며 박사과정 중 엔씨소프트를 창립했다. 엔씨소프트 창립 이전 ‘아래아한글’을 공동 개발했으며, 한메소프트를 창립하여 도스용 ‘한메타자교사’를 개발하는 등,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 명성을 얻었다.

온라인게임 ‘리니지’, ‘리니지2’, ‘길드워’ 등을 통해 엔씨소프트를 세계적인 게임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2007년 12월 대한민국문화콘텐츠 해외진출유공자포상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김택진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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