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서준이 '대종상 영화제'에서 뭉클한 수상소감을 남겼다. 
'대종상 영화제' 박서준, 남우신인상

박서준은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4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영화 '청년경찰'로 남우신인상을 수상했다.

박서준은 지난 8월 9일 개봉한 영화 '청년경찰'(감독 김주환)에서 경찰대생 기준 역을 맡아 납치 사건을 해결하며 극적 재미를 더했다. 

그는 "올해 '청년경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면서 감독,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또한 "그 영광을 제가 대신 누리는 것 같아 죄송스럽기도 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박서준은 "1988년생, 한국 나이로 30세다. 한창 좋은 나이이기도 하고 어린 나이라고도 생각한다. 요즘 한국 영화 굉장히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발전한 이유는 여기 앞에 계신 선배님들도 계시고, 기술의 발전, 많은 콘텐츠 개발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극장을 찾아주시는 관객 여러분들이다. 관객 여러분들께 저 또한 훌륭한 연기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처음에 데뷔할 때는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너같이 생기고 성격을 가진 애가 어떻게 배우가 되고 연기를 하겠냐고. 시대가 많이 좋아진 것 같다”며 배우로서 가지고 있던 속사연을 꺼냈다.

박서준은 “이 시대에 태어나고 살아갈 수 있게 낳아주신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항상 응원하고 지지해주시는 팬 여러분께도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사진. 콘텐츠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