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키넥트의 몰락..그 이유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비디오게임기 X박스360용 동작인식 장치로 출시해 크게 인기를 끌었던 키넥트의 공급을 중단한다.
동작인식시스템 키넥트는 이제까지 3천만대 가량 팔리며 X박스 게임기 사용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키넥트는 인기 게임 주변기기였으나 이를 활용한 게임대작들이 뒷받침해주지 못했고 음성인식을 비롯한 새로운 기술이 등장해 동작감지의 차별성이 떨어져 소비자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비디오게임기 X박스360용 동작인식 장치로 출시해 크게 인기를 끌었던 키넥트의 공급을 중단한다.
동작인식시스템 키넥트는 이제까지 3천만대 가량 팔리며 X박스 게임기 사용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MS는 25일(현지시간) 키넥트 시스템을 더 이상 생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MS의 커넥트 생산중단은 예견된 상황이었다. MS는 최신 비디오 게임기인 X박스원에서 키넥트용 포트를 제거했기 때문이다.
MS는 지난 2009년 6월 X박스360용 키넥트 기술을 처음 소개했다. 키넥트시스템은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게이머의 손동작과 몸의 움직임을 감지해 게임속에서 동작을 제어한다.
키넥트는 당시 150달러에 판매됐으며 이제까지 2천900만대 팔렸다. MS는 이런 성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X박스원에서 키넥트 포트를 제거해 이 장치의 지원을 중단했다.
키넥트는 인기 게임 주변기기였으나 이를 활용한 게임대작들이 뒷받침해주지 못했고 음성인식을 비롯한 새로운 기술이 등장해 동작감지의 차별성이 떨어져 소비자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가장 큰 단점은 키넥트를 사용하려면 일정한 공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최근 스마트폰이나 헤드셋을 이용한 가상현실(VR)이나 증강현실(AR) 게임은 넓은 공간이 없어도 실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는 매우 큰 단점이다. 이에 MS는 증강현실 헤드셋의 홀로렌즈 개발에 더 집중하고 있다.
MS는 이런 문제로 키넥트 생산을 중단하고 더 이상 공급하지 않을 계획이다. 다만 MS는 개인 사용자에 대한 기술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아이뉴스24
▶연예스포츠 조이뉴스24, 생생한 라이브캐스트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이폰8' 배터리 스웰링 현상, 제조업체는 어디?
- '아이폰X'에 기댄 LG이노텍, '3D센싱'에 '울고웃고'(종합)
- 삼성전자, LG에 직격타.."OLED TV, 잔상 유의해야"
- '기회의 땅' 찾아 떠난 TV홈쇼핑, 해외사업 철수 줄줄이
- 'G4 렉스턴', 기아차 '모하비' 누르고 대형 SUV 1위 등극
- 문재인 대통령, 한국시리즈 1차전 깜짝 시구
- "10대 팬덤 만들자"..채팅 앱 전쟁 '후끈'
- 700만원 찍은 비트코인, 시총 110조 안착..삼성전자 1/3
- 사우디, 서울의 44배 신도시 건설
- 문 대통령 시구..역대 대통령 중 5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