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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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남편·딸·저택"…'택시' 김민, 12년 LA 생활 아낌없이 풀었다

기사입력 2017.10.26 06:50 / 기사수정 2017.10.26 01:3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김민이 12년 만에 국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25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택시'에서는 500회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민이 결혼 생활을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만석은 김민의 남편에 대해 "하버드 MBA 출신 영화감독이라고 들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김민은 "맞다. 저를 만났을 때 영화감독이었다. 지금은 아니다"라며 인정했다.

이어 김민은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찍을 때 만났다 매니저가 만나보라고 했다. 그때 당시 해외에 와서 촬영해보면 알겠지만 너무 힘들지 않냐. 너무 힘들고 지쳐있는데 감독인데 너무 젊고 동갑이고 영어도 통하고 말도 통하는 거 같아서 번호를 먼저 줬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특히 김민은 "5개월 만에 프러포즈 받고 약혼하고 2년 후 결혼했다. 지춘희 선생님하고 아는 사이다. 같이 LA 왔을 때 만나야 할 남자가 있다고 하더라. 나중에 (남편에 대해) 이야기 했더니 '얘가 걔야'라고 했다. (남편이 나의) 여성스러운데 강한 면을 좋아하는 거 같다. 제가 갖지 않은 섬세하고 자상한데 강한 면이 있다. 제가 이길 거 같이 생겼는데 못 이긴다"라며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오만석은 "두 분은 안 싸우실 거 같다"라며 말했고, 김민은 "같이 사는데 어떻게 안 싸울 수가 있냐. 둘 다 연예계에 있었고 자기만의 독특한 생활 습관이 있었다. 초반에는 싸움을 겪어야 하는 일들이 많았다. 치약 짜는 거, 휴지. 정말 아무 것도 아닌 것들인데 싸웠다. 사실 지금은 치약을 따로 쓴다"라며 결혼 생활을 언급했다.

이후 김민은 피아노에 남다른 재능을 갖고 있는 10세 딸 유나 양을 공개했다. 게다가 버버리 힐즈에 위치한 김민의 집은 세련된 인테리어로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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