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서 "미국-일본서 거주, 동양인이라고 차별과 무시 당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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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서가 제 54회 대종상에서 여우주연상을 탄 가운데 '박열' 인터뷰 당시 했던 발언이 눈길을 끈다.
최희서는 25일 개최된 제 54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과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돼 두 트로피를 모두 품에 안았다.
최희서는 영어와 일본어 등 5개국어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는 "어려서부터 아버지 일을 따라다니며 일본에서 5년, 미국에서 3년 살았다"며 외국어에 능통한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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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서가 제 54회 대종상에서 여우주연상을 탄 가운데 '박열' 인터뷰 당시 했던 발언이 눈길을 끈다.
최희서는 25일 개최된 제 54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과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돼 두 트로피를 모두 품에 안았다.
특히 여우주연상 후보 중 유일하게 참석하기도 했다. 상업영화 데뷔작 '박열'로 신인상과 여우주연상까지 차지하는 이례적인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최희서는 영어와 일본어 등 5개국어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는 "어려서부터 아버지 일을 따라다니며 일본에서 5년, 미국에서 3년 살았다"며 외국어에 능통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11살 때 두통이 있어서 물어보니 선생님께서 외국어를 갑자기 하면 그럴 수 있다고 하셨다. 사실 적응을 해야 한다는 스트레스가 있었고 해외에서 이방인이라 생각했다"면서 "동양인이라고 무시도 받았다. 미국 동부 유태인 마을에서는 차별이 심했다. 그곳에서 사춘기를 보내 우울하기도 했다"고 학창시절을 털어놨다.
미디어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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