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천 CP "'더 유닛', 청춘들 꿈 이뤄주는 조력자 역할"

등록 2017.10.25 16:02:45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The Unit)'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가수 황치열(왼쪽부터), 그룹 샤이니의 태민, 그룹 어반자카파의 조현아, 가수 현아, 래퍼 산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더 유닛'은 데뷔 경력이 있으며 무대에서 꿈을 펼치고 싶은 참가자들의 재능과 잠재력을 발굴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이돌 유닛 그룹을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최종적으로 남자 유닛 그룹 9명, 여자 유닛 그룹 9명을 선발하며 두 팀이 각각 활동한다. 2017.10.25. [email protected]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THE UNIT)' 제작 발표회
가수 비·황치열·현아·샤이니 태민·산이·어반자카파 조현아 멘토로 출연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더 유닛'은 청춘들의 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꿈을 포기하지 않고 열정을 끝까지 유지하는 게 어렵지만,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송을 만들 것입니다."

한경천 CP는 25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THE UNIT)' 제작 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더 유닛'은 연예계 데뷔 경력이 있고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참가자들이 출연하는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다.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의 공개녹화를 진행하고 126명을 선발해 첫 합숙생활을 마쳤다. 여러 미션을 통해 시청자들이 유닛으로 활동할 남자 9명, 여자 9명을 각각 뽑는다. 두 팀의 데뷔 순서는 마지막 무대에서 결정된다.

국민 투표로 최종 멤버가 결정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엠넷 '프로듀스 101'을 연상시킨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JTBC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은 29일 오후 4시50분 첫 방송되며, '더 유닛'은 28일 오후 9시 15분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한 CP는 타 방송사 오디션 프로그램과의 차별화를 강조했다.

"비슷한 시기에 '믹스나인' 등 오디션 프로그램이 몰리고 있지만 방송 날짜를 제일 먼저 편성했다. 이 프로그램은 목표가 수익 창출이 아니다. 꿈을 가지고 노력하는 이들을 도와주자는 것이 취지다. KBS는 다른 채널에 비해 시청층이 넓다. 폭넓은 시청자들 니즈를 수용한다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다."

한 CP는 아이돌그룹 론칭과 관련한 계약에 대해서는 "출연진 중에 미성년자도 있었는데, 그런 친구들도 많이 신경을 썼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면권, 학습권 등을 보장했다"며 "지난 추석 연휴에도 미성년자들은 촬영을 조금 제한했다"고 전했다.

수익 부분에 대해 한 CP는 "우리가 전혀 관여하지 않는다"며 "최다 18개 기획사와 논의해 수익배분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The Unit)'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한경천 CP, 박지영 PD, 가수 황치열, 가수 현아, 그룹 샤이니의 태민, 래퍼 산이, 그룹 어반자카파의 조현아가 자리에 앉아 있다.'더 유닛'은 데뷔 경력이 있으며 무대에서 꿈을 펼치고 싶은 참가자들의 재능과 잠재력을 발굴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이돌 유닛 그룹을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최종적으로 남자 유닛 그룹 9명, 여자 유닛 그룹 9명을 선발하며 두 팀이 각각 활동한다. 2017.10.25. [email protected]

박지영 PD도 프로그램의 진정성을 피력했다.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있는데 'KBS도 하느냐'고 하는 지적을 잘 알고 있다. 스스로도 모험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KBS에서 이렇게 많은 제작비와 인력이 투입된 경우는 최근 몇 년동안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더 유닛'은 투표, 평가보다는 성장하는 모습과 선후배들의 교감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참가자들의 도전을 함께할 멘토는 현직 가수로 구성됐다. 가수 비·황치열·현아·샤이니 태민·산이·어반자카파 조현아가 선배군단으로 나서 재기를 꿈꾸는 아이돌들에게 조언을 해줄 예정이다.

이날 비는 아내 김태희의 득녀 소식을 알리며 제작발표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박지영 PD는 "비가 이 자리에 오지 못하는 것을 마음쓰여 했다"며 "태어날 때부터 효도를 한 것 같다. 득녀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황치열도 "세상을 다 가진 아이가 탄생했다"며 "아빠가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The Unit)'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가수 황치열(왼쪽부터), 그룹 샤이니의 태민, 한경천 CP, 박지영 PD, 그룹 어반자카파의 조현아, 가수 현아, 래퍼 산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더 유닛'은 데뷔 경력이 있으며 무대에서 꿈을 펼치고 싶은 참가자들의 재능과 잠재력을 발굴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이돌 유닛 그룹을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최종적으로 남자 유닛 그룹 9명, 여자 유닛 그룹 9명을 선발하며 두 팀이 각각 활동한다. 2017.10.25. [email protected]

멘토들은 도전자들이 꿈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입을 모았다.

"무명 시절이 길었기 때문에 남들이 잘 때도 꿈을 키우는 간절한 마음을 잘 안다. 보컬을 담당하고 있다. 친구들에게 자신감을 주고 싶고, 최선을 다해 돕겠다."(황치열)

"치열오빠처럼 보컬을 담당하고 있다. 아이들의 스토리에 귀를 기울이려고 노력했다."(현아)

"경험을 토대로 조언을 해주고 싶었다. 무대 위에서의 앵글, 화면에 비춰지는 모습에 대한 노하우를 전해주고 싶었다."(태민)

박 PD는 "참가자들과 선배군단 모두 진정성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며 "가수 뿐만 아니라 열망에 간절함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교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 유닛'은 28일 오후 9시 1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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