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촬영 중 여배우 A씨를 성추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배우 조덕제가 A씨의 기자회견에 대해 착잡한 심경을 전했다.
전날 A씨는 서울 광화문 변호사회관빌딩 조영래홀에서 ‘남배우A 성폭력 사건 항소심 유죄 판결 환영 기자회견’을 열어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날 A는 편지를 읽는 대리인을 통해 “난 영화 촬영 현장에서 피고인으로부터 폭행과 추행을 당했다”며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는 불안 속에서 단지 ‘기분 나쁘다’는 이유만으로 피고인을 신고하고, 30개월이 넘는 법정싸움을 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한편, 연애매체 디스패치는 25일 A씨가 조덕제에게 성추행당했다는 영화의 메이킹 필름을 입수해 보도했다. 영상에서는 감독의 지시를 받는 조덕제와 A씨의 모습이 담겼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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