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인증(대표 김상준)은 25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진행하는 연구 과제인 'C-ITS 보안인증관리체계 구축 및 운영 방안 연구'의 주관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C-ITS(이미지)는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으로 최근에 세계적으로 경쟁적인 기술개발을 하고 있는 자율주행·커넥티드카의 영역을 말한다. 해당 분야에서 상용화를 위해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다양한 분야 중에 한국정보인증은 보안분야에 중점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정보인증은 지난 2016년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발주한 '자율주행 차량을 위한 V2X(Vehicle to Everything) 서비스 통합 보안 기술 개발' 과제의 주관사로서 3년간 핵심보안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 사업의 선행 사업 격인 '차세대 ITS 분야 기기 전자인증체계 구축 및 운영방안 연구' 과제를 작년 9월부터 올해 초까지 성공적으로 완료했고, 수행 실적을 높게 인정받아 이번 연구 과제의 주관사업자로 선정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교통사고의 획기적인 감축을 위해 전세계적으로 추진중인 차세대 ITS(C-ITS) 도입을 현정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이다. KISA는 이를 위한C-ITS 보안인증관리체계 구축 및 운영 방안 연구를 시작한다고 지난달 밝힌 바 있다.
과제 책임자인 김재중 한국정보인증 기술연구소 이사는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과 자율주행에 있어 보안 위협은 이용자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라며 "이번 연구 과제의 목적은 안전한 차세대 ITS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자율주행차량의 신뢰성 보장 및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보안인증관리체계 구축 및 운영 방안 연구와 함께 이를 위한 시범구축사업의 추진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준 한국정보인증 대표는 "공인인증기관으로서 우리나라의 안전한 인터넷 서비스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한 바와 같이 자율주행 보안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기 위한 기초 체력, 즉 기술 개발과 경험을 쌓고 있는 중"이라며 "자율주행 보안기술과 체계를 해외로 수출할 마스터플랜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이경탁기자 kt87@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