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스피카 멤버로 활동했던 양지원(29)이 <더 유닛>를 통해 다시 한 번 아이돌 꿈에 도전한다. 양지원은 그룹 해체 후 생계를 위해 녹즙 배달 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복수의 연예 관련 매체에 따르면, 양지원은 2016년 8월 스피카가 해체하면서 연예계 활동을 사실상 중단하게 됐다. 그룹 해체와 동시에 회사와의 전속 계약도 종료됐다.

보도에 따르면, 양지원은 생계를 위해 녹즙을 배달하며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양지원은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이하 <더 유닛>) 제작 소식을 접하고 이에 참여했다.

<더 유닛>은 전·현직 아이돌 전체를 대상으로 그들의 가치와 잠재력을 다시 조명하고, 새로이 출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양지원은 지난달 <더 유닛>에 참가하며 다른 연습생과 동일한 조건으로 오디션에 응시했다.

한편, 양지원은 스피카에 앞서 그룹 오소녀(최지나, 양지원, 김유진, 유빈, 전효성)로 데뷔를 준비했으나 데뷔 직전 무산됐으며 이후 2009년 티아라 멤버로 합류했으나 정식 데뷔를 앞두고 하차했다.

양지원은 이어 2012년 스피카로 데뷔에 성공했지만 뜨거운 반응을 얻지 못한 채 2016년 그룹 해체로 활동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