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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전자 "기업 신성장동력, 직원에서 찾는다"

등록 2017.10.25 09: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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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바른전자 반도체 공정 현장 사진.

【서울=뉴시스】바른전자 반도체 공정 현장 사진.

사내 집단지성 시스템 '퍼드림'으로 혁신 문화 확산

【서울=뉴시스】김경원 기자 = 종합반도체 전문기업 바른전자(064520, 대표 김태섭)는 임직원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신성장동력으로 삼는 '제8회 퍼드림 공모전'을 열고 최종 우수제안 10건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퍼드림은 직원이 가진 신사업 아이디어를 검토해 기업의 새로운 전략사업으로 연계하고 경영혁신을 이끌어내는 사내 집단지성 프로젝트다. 현재 메모리카드 생산 공정 개선, 사물인터넷 등 퍼드림 공모전을 통해 구체화하거나 영감을 얻은 다양한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총 161건의 신규 아이디어가 접수된 올해 공모전에서는 주관중 바른전자 수석연구원이 제안한 '메모리카드 성능시험 공정 자동화 방안'이 비용 절감 등 효율성을 인정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는 도입 시 원가절감 효과가 연간 약 1억4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는 '신자재 개발을 통한 와이어본딩 개선안'(공정기술팀 정윤성 대리)이 선정됐다.

이밖에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틈새시장 공략 방안, 전산시스템 정비 및 입력 정확화 캠페인 등 제품 공정부터 경영환경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부문에서 아이디어가 선정돼 포상이 진행됐다.

이들 아이디어는 소관 부서와 바른전자 자체연구소의 의견, 현실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전문 평가단의 2차 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실행 부서가 세부 추진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또한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공모전에 제출된 아이디어 중 실제 사업으로 실행돼 영업이익이 발생하면 제안자에게 일정한 성과급이 지급될 예정이다.

설명환 바른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은 "퍼드림을 통해 발굴한 사업 아이템과 시스템 개선 방안은 경영에 상당한 보탬이 되고 있다"며 "무엇보다 전 직원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건의하고 함께 토론하는 혁신적인 기업문화가 자리 잡은 게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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