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뜨거운 심장' 뛴다..개최국 첫 성화 봉송은 '박지성'·국내선 피겨유망주 '유영'

2017. 10. 25. 09: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첫 행사인 올림픽의 불꽃 '성화'가 지난 24일 정오(현지시각ㆍ한국시각 오후 6시) 올림픽의 발상지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돼 그리스 봉송에 들어간 가운데, 평창올림픽 홍보대사인 박지성이 개최국 첫 봉송주자의 영광을 안았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이날 성화 채화식에서 조금은 긴장된 모습으로 봉송을 기다리던 박지성은 올림픽 전통에 따라 성화 봉송 첫 주자가 된 그리스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선수 아포스톨로스 앙겔리스로부터 쿠베르탱의 기념비에서 성화를 인계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그리스 헤라신전서 채화
성화 2번째 봉송주자에 박지성 선수
G-100일인 다음달 1일 한국 도착
개막식날 평창개회식장 성화대 점화

[헤럴드경제=조현아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첫 행사인 올림픽의 불꽃 ‘성화’가 지난 24일 정오(현지시각ㆍ한국시각 오후 6시) 올림픽의 발상지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돼 그리스 봉송에 들어간 가운데, 평창올림픽 홍보대사인 박지성이 개최국 첫 봉송주자의 영광을 안았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이날 성화 채화식에서 조금은 긴장된 모습으로 봉송을 기다리던 박지성은 올림픽 전통에 따라 성화 봉송 첫 주자가 된 그리스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선수 아포스톨로스 앙겔리스로부터 쿠베르탱의 기념비에서 성화를 인계받았다. 이후 궂은 날씨에도 시종일관 환한 미소로 성화를 들고 달렸다. 

[박지성이 평창올림픽 성화를 앙겔리스 선수로부터 인계받고 있다. 사진제공=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박지성이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두 번째 주자로 나서 그리스에서 성화를 들고 달리고 있다. 사진제공=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그리스 36개 도시를 달린 후 평창올림픽 개막 100일인 다음달 1일 한국에 도착할 예정인 성화는 이후 첫 주자로 피겨스케이팅 유망주인 유영 선수를 시작으로 남북한 인구 수를 상징하는 7500명의 주자가 ‘2018년 개최’를 뜻하는 2018㎞를 돌며 전국 17개 시도에 올림픽의 빛을 밝힌 뒤 내년 2월 9일 평창올림픽 개막식장 성화대에 안착한다.

특히 올림픽의 불꽃이 우리나라에서 불타오르게 되는 것은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이다.

한편, 이날 채화식에는 토마스 바흐 국제 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프로코피스 파블로풀로스 그리스 대통령, 이낙연 국무총리, 이희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유승민 IOC 위원, 박지성 홍보대사, 등 국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성화 채화의 영광스러운 순간을 전 세계 올림픽 가족과 나누게 돼 기쁘다“며 ”그리스에서 평창까지 이어지는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의 여정’에 모든 국민들의 응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oy@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