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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미국 금리 상승에 1달러=113엔대 후반 반락 출발

등록 2017.10.25 09: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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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미국 금리 상승에 1달러=113엔대 후반 반락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25일 미국 장기금리가 오르고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1달러=113엔대 후반으로 반락해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13.93~113.96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27엔 내렸다.

투자 리스크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안전자산인 엔을 팔고 달러를 사는 움직임이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장기금리가 5개월 반만에 고가권에 진입함에 따라 미일 금리차 확대 관측도 엔 매도, 달러 매수를 부추기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5분 시점에는 0.24엔, 0.21% 하락한 1달러=113.90~113.91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전일에 비해 0.50엔 떨어진 1달러=113.90~114.00엔으로 출발했다.

차기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인선을 놓고 공화당 상원의원 대부분이 매파인 존 테일러 스탠퍼드대 교수를 지지한다는 소식이 달러 매수로 이어지고 있다.

앞서 24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23일 대비 50엔 내린 1달러=113.90~114.00엔으로 폐장했다.

미국 기업의 실적 호조를 배경으로 장기 금리가 오르면서 미일 금리차 확대로 달러 매수, 엔 매도가 우세를 보였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유로에 대해서 반락했다. 오전 9시4분 시점에 1유로=133.93~133.98엔으로 전일보다 0.32엔 밀렸다.

유로의 달러에 대한 환율은 소폭 상승했다. 오전 9시4분 시점에 1유로=1.1761~1.1764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06달러 올랐다.

26일 유럽 중앙은행(ECB) 이사회를 앞두고 지분 조정을 위한 유로 매수, 달러 매도가 활발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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