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이 허당기 가득한 매력을 뽐내며 미소를 불렀다. 윤현민이 자신을 짝사랑한다고 착각하고 직진하는 정려원. 그녀는 윤현민이 짝사랑 사실을 부인하자, 밀당한다고 지레 짐작하며 좋아하기까지 했다. 정려원의 사랑스러운 매력에 시청자들은 푹 빠졌다.
24일 방송된 SBS 월화극 '마녀의 법정'에서는 범인과 대치하던 중 칼에 맞는 이듬(정려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듬은 스텝이 꼬이는 바람에 넘어지다 칼에 맞지만, 사람들에게는 진욱(윤현민) 대신 칼을 맞았다고 이야기한다.
이후 이듬은 진욱에게 틈만 나면 이거 사오라, 저거 사오라며 심부름 시킨다. 진욱은 귀찮아하면서도 원하는 물건을 다 사다주고, 이듬이 사오라는 갈비며, 간장게장까지 사다준다. 밖에서 이 음식들을 다 먹은 이듬은 맥주까지 마시려 하고, 진욱은 "환자잖아요"라며 맥주를 뺏는다.
이어 환자복만 입고 있는 이듬에게 자신의 옷을 벗어준다. 이듬은 진욱의 친절한 모습에 심쿵한다. 이듬은 며칠 후 퇴원하고, 이듬과 진욱은 이듬의 집에서 맥주를 마신다. 이듬은 진욱에게 "나 좋아하냐"며 고백을 하라고 한다.
진욱은 어이가 없어하고, 이듬은 "그럼 왜 나에게 잘해주냐. 내가 잘 때 내 얼굴 스담스담 하지 않았냐. 키스하려고 한 거 아니냐"며 뽀뽀를 한다. 이어 이듬은 기절하고, 진욱은 "주사였네"라고 한심해 한다.
다음날 이듬은 출근길에 진욱을 만나자 "어제 한숨도 못 잤겠네. 짝사랑하던 여자가 고백을 받아줬으니.."라고 착각했다. 진욱은 "짝사랑한 적 없고, 고백 한 적도 없다"고 잘라 말한다. 이듬은 "그럼 키스는?"이라고 묻고, 진욱은 "그런 인정"이라고 말하고 사라진다.
이듬은 "날 좋아한다는 거냐. 안 좋아한다는 거냐. 아 밀당"이라고 말하며 킥킥거려 웃음을 유발했다./ bonbon@osen.co.kr
[사진] '마녀의 법정'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