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5B 장호일이 서울대학교에 진학한 배경이 공개됐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는 대구가 고향인 장호일과 김도균이 멤버들에게 대구의 명소를 소개했다.

이날 휴식시간에 장호일과 김국진은 장호일의 어릴 적에 대해 이야기했다. 장호일은 “나는 어렸을 때부터 아파트 생활만 해서 <불타는 청춘>에서 이런 주택에 있어본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국진은 “대구에서 잘 나가는 집안 출신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장호일은 “(우리집은)되게 평범한 집안이었다. 지극히 평범한 중산층”이었다며, 아버님이 대구 MBC에서 30년간 아나운서로 재직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어릴 적부터 음악에 취미가 있었다던 장호일은 “아버지는 내 음악을 반대 하지 않으셨는데 어머니가 반대하셨다”고 회상했다.

장호일은 “어머니가 본인 욕심이 있으니까 내가 고등학교 2학년이 됐을 때 ‘기타를 치든 다 좋다. 네가 하고 싶은 걸 해라. 하지만 나도 부모로서 내 꿈이 있다. 서울대에 가다오’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한 번 해보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장호일은 서울대학교에 합격했다. 그는 그는 “눈치 보면서 음악하고 싶지 않았다. 마음껏 가수 하고 싶다는 생각에 열심히 공부해서 서울대를 간 것”이라고 말했다.

이야기를 들은 김국진은 “결국 부모님의 꿈과 본인의 꿈 모두 이룬 셈”이라며 연신 “호선생 대단하다”를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