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개봉] “마블의 야심작” ‘토르: 라그나로크’, ‘범죄도시’ 독주 막을까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10.25 06: 20

2017 마블 스튜디오의 야심작,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가 오늘 (25일) 개봉한다.
벌써 세 번째 시리즈를 맞이한 ‘토르’는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세계를 새롭게 확장할 것이라는 감독의 말 대로 이전 시리즈보다 한 층 업그레이드 된 화려한 비주얼과 액션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위기에 처한 아스가르드를 지키기 위해 마블 최초이자 최강 여성 빌런 헬라, 그리고 어벤져스 옛 동료인 헐크와의 대결까지도 불사해야 하는 토르의 위기를 다룬 이야기를 다룬다.

이번 영화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확연히 달라진 토르의 모습. 트레이드 마크였던 긴 장발과 망치가 없는 토르는 일견 어색해보이지만 더욱 강해진 파괴력으로 통쾌한 액션을 선보인다. 오랜만에 다시 만난 헐크와의 호흡은 쉴 새 없이 웃음을 자아내고, 만날 때마다 티격태격하는 토르와 로키의 브로맨스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또한 마블 시리즈 사상 최초이자 최강의 여성 빌런 헬라 역시 매력적. 케이트 블란쳇 특유의 분위기와 비주얼이 어우러져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어벤져스: 인피니트 워’로 이어질 ‘토르’의 귀환에 많은 팬들이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 국내 박스오피스는 여전히 영화 ‘범죄도시’가 1위를 수성하고 있는 가운데 ‘토르: 라그나로크’가 ‘범죄도시’를 넘어 극장가의 새 판을 짤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토르: 라그나로크’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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