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夜TV]'불청' 장호일, 음악 위해 서울대 간 집념의 사나이(ft.김국진 감탄)

  • 0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겸 기타리스트 장호일은 음악을 위해 서울대에 진학한 진념의 사나이였다.

24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개그맨 김국진은 장호일의 학창시절 이야기를 들었다.

이날 장호일은 "어렸을 때부터 아파트 생활만 해서 이런 주택에 있어본다"고 했다. 김국진은 "대구에서 잘 나가는 집안 출신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되게 평범한 집안이었다. 지극히 평범한 중산층"이었다는 장호일은 아버지가 대구 MBC에서 아나운서로 30년간 근무했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장호일은 떳떳하게 음악을 하기 위해 서울대에 진학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장호일은 "고등학교 2학년이 됐을 때 '기타를 치든 다 좋다. 네가 하고 싶은 걸 해라. 하지만 나도 부모로서 내 꿈이 있다. S대를 가다오'라고 하셨다"면서 "한번 해보고 싶었다"고 돌아봤다.

이후 실제로 서울대에 진학한 장호일은 "그때 진짜 나는 아무리 자유분방해도 부모님 눈치는 보이니까 마음 편하게 음악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면서 "음악을 하기 위해 공부를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국진은 연신 "호선생 대단하네"라고 장호일을 치켜 세웠다.

장호일은 그룹 015B를 결성한 장본인으로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꾀하며 대한민국 대중음악사에 큰 획을 그었다.

[사진 = SBS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