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바오컵] ‘린가드 2골’ 맨유, 스완지 2-0 꺾고 8강행...기성용 풀타임
입력 : 2017.10.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완지 시티를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제시 린가드의 결정력이 스완지 원정에서 돋보였다.

맨유는 2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스완지에 위치한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카라바오컵(풋볼리그컵) 16강전에서 스완지를 2-0으로 꺾었다. 맨유는 이 날 승리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 선발 라인업



스완지는 맥버니가 최전방에 포진했다. 중원은 아예우, 클루카스, 라우틀리지, 기성용, 메사로 구성됐다. 포백은 올손, 마우손, 판 데르 호른, 앙헬 랑헬이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노르드펠트가 꼈다.

맨유는 래쉬포드가 스완지 골문을 노렸다. 허리는 마르시알, 토미나이, 린가드, 에레라, 튀앙제브가 포진했다. 수비는 블린트, 스몰링, 린델로프, 다르미안으로 구성됐다. 골문은 로메로가 지켰다.

■ 전반전: 가벼운 린가드, 스완지를 흔들다



양 팀은 서두르지 않았고, 탐색전을 벌였다.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3선에서 스완지 중원에 연결고리를 맡았다. 이어 아예우, 라우틀리지 등이 맨유 측면을 공략했다. 맨유도 최후방에서 공을 돌리며 상대의 빈 틈을 노렸다.

선제골은 맨유였다. 골 주인공은 린가드였다. 전반 20분, 래쉬포드가 1.5선에서 내준 공을 정확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린가드의 골 결정력과 래쉬포드의 축구 지능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기성용은 스완지 중원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공격 전개 상황에서 상대 진영 깊숙이 전진해 팀 공격을 도왔다. 기성용의 중원 조율 아래 라우틀리지, 맥버니 등이 맨유 최전방으로 침투했다.

■ 후반전: 맨유 8강 진출, 기성용은 풀타임



맨유의 추가골이 터졌다. 이번에도 주인공은 린가드였다. 다르미안의 크로스를 날카로운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맨유는 이후에도 스완지 측면을 공략하며 추가골 기회를 노렸다. 스완지는 간헐적인 역습으로 만회골에 총력을 다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이 그라운드에 변화를 줬다. 로멜로 루카쿠, 네마냐 마티치를 투입했다. 중원과 최전방 변화로 추가골을 노리려는 의도였다. 스완지도 메사를 불러들이고 페르를 투입했다.

양 팀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추가골에 총력을 다했다. 맨유는 루카쿠, 린가드가 스완지 배후 공간을 침투하며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득점은 더 이상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맨유의 승리로 끝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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