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분주함 속 비장함, KIA가 8년 만에 KS를 맞이하는 법

황석조 입력 2017. 10. 2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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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분위기, 그러나 간단하지만은 않았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8년 만의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는 KIA 타이거즈 자세다.

8년 만의 한국시리즈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상황.

8년 만의 한국시리즈이자 챔필에서의 첫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는 KIA의 하루 전은 밝은 분위기 속 비장함이 감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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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황석조 기자] 밝은 분위기, 그러나 간단하지만은 않았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8년 만의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는 KIA 타이거즈 자세다.

KIA는 24일 오후 5시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마지막 훈련을 펼쳤다. 총 훈련시간은 2시간. 5시에 시작해서 7시가 되기 전 종료됐다. 김기태 감독과 코칭스태프들은 물론 선수단 전체가 참여해 땀방울을 흘렸다.

8년 만의 한국시리즈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상황. KIA 선수단은 차분했지만 그 안에 진지함과 비장함이 가득했다. 이미 이날 훈련 전 인근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서 김 감독은 물론 양현종, 김선빈이 참석해 간절한 우승의지를 밝힌 바 있는데 훈련 분위기 또한 다르지 않았다.

KIA가 24일 오후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한국시리즈 전 마지막 훈련을 펼쳤다. 사진(광주)=천정환 기자
훈련은 두 시간 정도 이뤄졌는데 시간을 꽉 채울 정도로 가볍지 않았다. 쌀쌀한 날씨였지만 일부 선수들의 이마에는 땀방울이 흘렀을 정도. 선수들 대부분은 훈련 중간 인터뷰를 통해 “기대된다”고 밝히면서 동시에 “긴장감을 떨쳐내고 평상시처럼 하겠다”고들 말했다. “즐기자”는 말로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김 감독 역시 “재미있는 경기 펼쳐보이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미디어데이부터 김 감독은 이를 강조했는데 다만 “승리하겠다”는 의지 또한 빼놓지 않았다.

KIA는 25일부터 두산과 대망의 한국시리즈를 펼친다. 벌써부터 경기장 주변은 이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었다. 구단 관계자들도 경기장을 둘러보며 꼼꼼하게 마지막 준비를 마쳤다.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구단이 하나가 돼 맞이하는 한국시리즈. 8년 만의 한국시리즈이자 챔필에서의 첫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는 KIA의 하루 전은 밝은 분위기 속 비장함이 감돌았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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