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배틀그라운드 "능력치 유료아이템 절대 없다"

이배운 기자 2017. 10. 2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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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내달 14일 배틀그라운드 국내 서비스를 실시하는 가운데 캐릭터 능력치에 영향을 미치는 유료아이템 출시 계획은 없다고 못 박았다.

기존의 카카오게임들에 적용돼온 부분유료 수익모델에 중점을 두기 보다는 패키지 판매, PC방 사업자와의 종량제 계약으로 수익을 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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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이배운 기자]
김상구 카카오게임즈 배틀그라운드 사업총괄 이사가 2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진행된 배틀그라운드 미디어쇼케이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패키지판매, PC방 종량제에 수익모델 방점
꾸미기 아이템 유료판매 검토…카카오프렌즈IP 적용은 ‘신중’

카카오게임즈가 내달 14일 배틀그라운드 국내 서비스를 실시하는 가운데 캐릭터 능력치에 영향을 미치는 유료아이템 출시 계획은 없다고 못 박았다.

기존의 카카오게임들에 적용돼온 부분유료 수익모델에 중점을 두기 보다는 패키지 판매, PC방 사업자와의 종량제 계약으로 수익을 낸다는 계획이다.

김상구 카카오게임즈 배틀그라운드 사업총괄 이사는 2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진행된 배틀그라운드 미디어쇼케이스에서 “배틀로얄 장르에서 캐릭터간의 형평성이 어긋나면 게임의 재미도 현저하게 떨어질 것”이라며 “캐릭터 능력치에 영향을 주는 유료 아이템 출시는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이사는 “꾸미기 아이템은 추가적으로 유료 판매할 생각이 있지만 추후 서비스 상황과 방향을 고려해 선보일 계획”이라며 “티셔츠에 카카오캐릭터를 합성하는 등 카카오IP 적용도 사적으로 얘기 됐을뿐 아직은 조심스러운 단계”라고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카카오게임즈는 배틀그라운드 게임 패키지를 3만2000원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글로벌 게임 유통플랫폼 ‘스팀’과 동일한 가격이다. 서버는 기존의 스팀서버와 통합 운영돼 카카오게임즈 패키지 구매자들과 스팀(글로벌) 패키지 구매자들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김 이사는 “카카오게임즈 배틀그라운드의 큰 방향은 ‘글로벌과 동일하게’”라며 “게임 내적인 콘텐츠 부분은 기존 스팀 버전과 동일하게 제공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PC방 사업자와 계약을 맺어 방문객들이 게임을 사용한 만큼 정해진 요금을 지불하는 종량제 방식도 주요한 수익모델이 될 전망이다. 카카오는 우선 가맹 PC방 사업자를 대상으로 약 2개월간 배틀그라운드 무료플레이 혜택을 제공하고 이후에는 게임을 사용한 만큼 정해진 요금을 지불하는 종량제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박택곤 카카오게임즈 PC방 사업담당 이사는 “새로운 온라인 게임이 출시되면 통상적으로 PC방에 무료 체험 기간이 1~2주 주어지는 것이 관례였지만 우리는 두 달이라는 이례적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며 “이는 PC방 사업자에게도 친화적이고 더 많은 잠재 고객들이 게임을 체험하도록 하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박 이사는 이어 일부 PC방에서 고객들이 스팀 계정을 불법 대여해 게임을 즐기는 문제에 대해서는 “다음게임 가맹 PC방이 전국에 1만2000개 있는 상황에서 게임 정식출시가 이뤄지면 계정 대여 이슈는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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