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정보유출과의 전쟁'..공식발표 비중 늘린다

김혜지 기자 2017. 10. 2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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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끊이지 않는 정보 유출을 '미국인들에 대한 몹쓸 짓'으로 규정하고 앞으로 더욱 공식적인 정보 공개 비중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샌더스 대변인은 트럼프 행정부 내 계속되는 정보 유출에 대해서는 "신뢰성 있는 소식통의 부재로 이어져 미국인들에 대한 큰 몹쓸 짓"이라고 비판했다.

이러한 트럼프 행정부의 정보 유출과 전쟁에 대해 샌더스 대변인은 "일부분 성공을 거뒀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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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정책기조 보도는 공식 소식통 인용해야"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끊이지 않는 정보 유출을 '미국인들에 대한 몹쓸 짓'으로 규정하고 앞으로 더욱 공식적인 정보 공개 비중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밤 열린 백악관 기자단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언급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백악관 공보국이 이날 아침 회의를 통해 앞으로 문서로 접할 수 있는 발표에 치중할 방침을 정했다며, 그 이유에 대해 "언론들에게 공식 소식통을 인용할 것을 권하면서도 우리 스스로 공식 발표를 하지 않는다면 이는 어불성설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향후 녹화 브리핑은 물론 기록과 문서를 이용한 '접근성과 투명성 있는' 발표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트럼프 행정부 내 계속되는 정보 유출에 대해서는 "신뢰성 있는 소식통의 부재로 이어져 미국인들에 대한 큰 몹쓸 짓"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언론은 정책 기조에 대한 보도일 경우 반드시 공식적인 비익명 소식통을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취임 이전부터 주류 언론과 관계가 좋지 않은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언론들의 백악관 관련 보도가 '익명의 소식통'이나 '악의적 유출'에 기댄 것이며 따라서 부당하다고 비판해 왔다.

이에 제프 세션스 미 법무장관은 지난 8월 정보 유출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내부 정보 유출자 퇴출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러한 트럼프 행정부의 정보 유출과 전쟁에 대해 샌더스 대변인은 "일부분 성공을 거뒀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icef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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