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타] 비투비, 청각장애 팬 위해 '그리워하다' 안무에 수화 응용

그룹 비투비의 노래 '그리워하다' 안무에 숨겨진 비밀이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유튜브에는 '그리워하다 수화 안무들'이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이 게시됐습니다.

비투비는 지난 19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타이틀곡 '그리워하다'의 첫 컴백 무대를 가졌는데요, 이날 비투비는 신곡 분위기와 걸맞는 차분한 블랙 수트를 입고 무대에 올랐습니다.

비투비가 프로다운 진지한 모습으로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는 와중 눈길을 끈 것은 부드러우면서도 절제된 안무였습니다.

비투비는 노래 후렴부에서 '그리워하다', '지나가다', '일년이' 등의 가사가 나올 때 오른손 검지를 펴 한 바퀴 돌리는 동작 등 수화를 안무로 활용했습니다.

이는 비투비의 노래를 들을 수 없는 청각장애인 팬들을 위한 비투비 멤버들의 배려에서부터 비롯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실제로 오랜 기간 비투비의 안무를 맡은 안무가 두부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안무에 수화를 넣어 보자는 비투비 멤버들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비투비는 지난 16일 정규 2집 앨범 'Brother Act.'를 발매하고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차트 1위를 기록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구성=전연수 인턴, 사진=유튜브 'hello BTOB')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