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견 범위 확대..반려견 교육 경각심 절실
【 앵커멘트 】 반려견 사고에 대한 파장이 커지면서 정부는 맹견 범위 확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대책보다는 반려견에 대한 견주들의 올바른 교육부터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길기범 기자입니다.
【 기자 】 반려견 물림 사고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정부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안전장치 미흡에 대한 과태료 인상 등은 물론 현재 6종류인 맹견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대책 이전에 반려견에 대한 올바른 교육이 우선시돼야 한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교육을 받은 반려견은 어떻게 다른지 훈련소를 찾아가 봤습니다.
대부분 공격적인 성향의 반려견들이 보내지는데, 입마개에 거부감을 없애는 훈련부터 사회성을 길러주는 훈련까지 받습니다.
▶ 스탠딩 : 길기범 / 기자 - "이렇게 서로 뛰어놀게 만들며 다른 개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는데, 이는 좀 더 안정적인 산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다른 개들이나 사람에게 달려드는 성향도 훈련을 거쳐 제어할 수 있습니다.
"기다려"
▶ 인터뷰 : 박형진 / 이삭 반려견훈련소 소장 - "공격성을 아예 없애기는 어렵겠지만, 보호자가 데리고 있을 때는 (공격하는 것을) 최소화로 줄일 수 있다고…."
견주들의 책임감도 중요합니다.
반려동물의 성향이나 특징에 대한 공부 없이, 외모만 따진 채 입양하는 이들이 문제라는 지적입니다.
▶ 인터뷰 : 박소연 / 동물보호단체 케어 대표 - "이제 동물들에게 어떻게 대해줘야 하는지를 반드시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견주들의 책임감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입니다.
MBN뉴스 길기범입니다.[road@mbn.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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