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채용비리 전수조사라도 해서 뿌리 뽑아야"

2017. 10. 2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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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공공기관 채용비리 근절을 위해서 전수조사라도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강원랜드 취업 청탁에서 보듯 정치권에 적지 않은 파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송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일성부터 '특권과 반칙 없는 세상'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특권과 반칙이 없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상식대로 해야 이득을 보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그런데 최근 공공기관 채용비리 논란이 불거지자 문 대통령이 직접 나섰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사회 유력 인사들의 청탁에 의해서 비리가 행해졌다는 점에서 공공기관의 채용비리는 우리 사회 만연한 반칙과 특권의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필요하면 전체 공공기관 모두를 대상으로 조사에 들어갈 수 있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우선 필요하면 전체 공공기관에 대한 전수조사를 해서라도 채용비리의 진상을 철저하게 규명해 주길 바랍니다."

「더 나아가 채용비리를 저지른 임직원들에게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등 조치 방안을 직접 언급하며 재발방지에 주력하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처음으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처럼 문 대통령의 '24시간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문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청와대 관계자는 "앞으로 매주 월요일 일주일 단위로 사후 일정을 공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 "청와대는 또 '24시간 일정'으로 보기에는 공개 내용이 미흡하단 지적에 대해 안보 등 고려할 사안이 많기 때문이라며 점차 공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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