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영상] 박태환, "담 걸려 완영 걱정했는데 금메달 따 다행"

조영준 기자 2017. 10. 24. 12: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린 보이' 박태환(28, 인천광역시청)이 자신의 주 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 우승하며 전국체전 3관왕에 올랐다.

박태환은 24일 충북 청주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45초23으로 가장 먼저 결승 지점에 도착했다.

경기 내내 다른 선수들을 여유 있게 제친 박태환은 이번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박태환 ⓒ 청주 실내수영장,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청주, 취재 조영준 기자, 영상 임창만 기자] '마린 보이' 박태환(28, 인천광역시청)이 자신의 주 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 우승하며 전국체전 3관왕에 올랐다.박태환은 24일 충북 청주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45초23으로 가장 먼저 결승 지점에 도착했다.

경기 내내 다른 선수들을 여유 있게 제친 박태환은 이번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박태환은 22일 열린 혼계영 800m와 전날 자유형 200m에서 정상에 올랐다. 24일 열린 자유형 400m에서도 우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박태환은 2005년 전국체전 이후 12년 만에 자유형 400m에서 3분50초대로 밀려났다. 이날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박태환은 3분 40초대 진입에 실패했다.

경기를 마친 박태환은 "담이 걸렸고 몸 상태가 안 좋았다. 완주가 가능할까 걱정도 했는데 금메달을 따서 다행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체력 문제로 고생하고 있는 그는 빡빡한 체전 일정이 힘들다고 털어놓았다. 박태환은 "체전 일정이 좀 타이트한 거 같다"며 "오전에 경기를 마친 뒤 몸을 풀고 점심 식사를 해야 한다. 한 시간 정도 쉬고 다시 수영장에 와서 경기를 해야 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박태환은 "국제 대회의 경우 일반인들이 출전하는 대회도 이렇게 빡빡하지는 않다. 체전은 국내에서 열리는 가장 큰 대회인데 개선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태환은 이날 오후 열리는 계영 400m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그는 "개인 경기도 그렇지만 단체전도 중요하다. 팀을 위해 금메달을 따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